‘방북 수행’ 손경식 “김정은, 12월에 답방한다고 들어”

입력 2018.09.22 (18:58) 수정 2018.09.2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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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특별수행했던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한이 오는 12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손 회장은 현지시간 21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답방하기로 했으니 더 진전이 있지 않겠느냐"라면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이전이 아니라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방북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전투적인 구호가 없어졌고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대북 협상과 맞물려 경제협력 절차가 진행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북한 부총리 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원론적으로 남북이 같이 좀 해보자는 인식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인 경협 분야에 대해선 "쉽게 출발할 수 있는 분야가 경의선 등 철도"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경협 논의는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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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북 수행’ 손경식 “김정은, 12월에 답방한다고 들어”
    • 입력 2018-09-22 18:58:10
    • 수정2018-09-22 22:31:01
    국제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을 특별수행했던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한이 오는 12월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손 회장은 현지시간 21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만찬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 위원장이 답방하기로 했으니 더 진전이 있지 않겠느냐"라면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 이전이 아니라 12월에 온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손 회장은 방북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전투적인 구호가 없어졌고 경제협력에 대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대북 협상과 맞물려 경제협력 절차가 진행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북한 부총리 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원론적으로 남북이 같이 좀 해보자는 인식을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인 경협 분야에 대해선 "쉽게 출발할 수 있는 분야가 경의선 등 철도"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경협 논의는 이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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