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먹다 걸렸을 때 성인·유아 달라요”…문 연 약국·병원 찾는 법

추석 연휴기간에는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이 평소보다 줄어든다.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인 만큼 친척 집 등을 방문하면 약국, 병원 등을 찾기가 더 어려워진다. 이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갈 수 있는 병원과 약국을 찾는 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1. ☎ 129·119·120

추석 연휴기간 응급실 운영기관 525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진료를 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도 추석까지 진료한다.

추석 연휴기간 문 연 병원과 약국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 응급의료포털·명절병원

응급의료포털(http://www.e-gen.or.kr)에서도 명절연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전국 525개소 응급실 운영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해도 쉽게 응급의료포털 안 '명절연휴 병·의원 약국 비상진료 검색' 화면으로 이동해 문 연 약국이나 병원을 찾을 수 있다.

3. 스마트폰 앱 -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활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볼 수 있다.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역시 조회 가능하다.

이 앱에는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도 담겨 있다.

떡 먹다 기도가 막히면?

보건복지부 블로그 따스한 메아리 따스아리 캡처

떡 등 음식을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경우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 한다.

이때 환자가 성인이냐 체중 10kg 이하 소아냐에 따라 응급처치 방법이 달라진다.

성인의 경우 우선 환자의 뒤에서 감싸듯 안는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다. 이후 두 손을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리는 행위를 반복한다.

1세 이하 혹은 체중 10kg 이하 소아는 우선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다.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기본 응급처치 요령 및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은 응급의료포털(http://www.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