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시대…손님 맞이·커피 만들기도 ‘척척’

입력 2018.09.25 (07:41) 수정 2018.09.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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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일상 생활 속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빵집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손님을 맞고,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바리스타도 등장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화관에 '바리스타 로봇'이 작은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손님이 다가와 음료를 고르면 로봇이 컵을 드는 것부터 시작해 거품까지 만들며 커피 한 잔을 금새 만들어 냅니다.

크기만 작을 뿐 일반 카페와 다를 게 없습니다.

[최병창/서울시 서초구 : "로봇이 차만 만들고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있는 쪽으로 커피를 가져다 주는 게 신기했어요."]

제과점에 이색 도우미가 등장했습니다.

손님이 로봇에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걸자 곧바로 반응합니다.

["가성비 좋은 케이크 추천해줘. (가성비 최고 제품 추천해드릴게요.)"]

이 도우미 로봇은 아이 손님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동영상 상영도 가능합니다.

[프엉링/베트남 유학생 : "로봇한테 물어도 되니까 너무 편해요 어린이와 같이 놀아줄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한 카페에서는 스마트폰 사진을 지정된 앱으로 전송하면 그대로 커피 위에 그려줍니다.

커피는 만드는 건 바리스타 몫이지만 완성은 3D 프린터가 하는 겁니다.

["인천공항에는 간단한 길 안내와 출입국 정보 안내를 할 수 있는 로봇 직원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 생활 속에서 재미와 편의를 모두 잡은 인공지능 로봇 등 스마트 머신 시장이 2024년에는 4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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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로봇 시대…손님 맞이·커피 만들기도 ‘척척’
    • 입력 2018-09-25 07:49:49
    • 수정2018-09-25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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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 산업혁명으로 발전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일상 생활 속으로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빵집에서 인공지능 로봇이 손님을 맞고,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 바리스타도 등장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화관에 '바리스타 로봇'이 작은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손님이 다가와 음료를 고르면 로봇이 컵을 드는 것부터 시작해 거품까지 만들며 커피 한 잔을 금새 만들어 냅니다.

크기만 작을 뿐 일반 카페와 다를 게 없습니다.

[최병창/서울시 서초구 : "로봇이 차만 만들고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있는 쪽으로 커피를 가져다 주는 게 신기했어요."]

제과점에 이색 도우미가 등장했습니다.

손님이 로봇에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걸자 곧바로 반응합니다.

["가성비 좋은 케이크 추천해줘. (가성비 최고 제품 추천해드릴게요.)"]

이 도우미 로봇은 아이 손님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동영상 상영도 가능합니다.

[프엉링/베트남 유학생 : "로봇한테 물어도 되니까 너무 편해요 어린이와 같이 놀아줄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한 카페에서는 스마트폰 사진을 지정된 앱으로 전송하면 그대로 커피 위에 그려줍니다.

커피는 만드는 건 바리스타 몫이지만 완성은 3D 프린터가 하는 겁니다.

["인천공항에는 간단한 길 안내와 출입국 정보 안내를 할 수 있는 로봇 직원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 생활 속에서 재미와 편의를 모두 잡은 인공지능 로봇 등 스마트 머신 시장이 2024년에는 44조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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