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8시간 미만 취업자 183만 명…1년새 25만 명↑

입력 2018.09.25 (10:52) 수정 2018.09.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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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18시간도 안 되는 초단시간 취업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주당 취업시간이 1∼17시간인 취업자는 18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8월(157만 6천 명)보다 25만 4천 명(16.1%) 많은 것입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8%로 8월 기준으로는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18시간 미만 취업자의 증가세는 최근에 상당히 뚜렷했습니다.

올해 1∼8월 전체 취업자 중에 주당 1∼17시간 일한 취업자 비중은 월평균 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포인트 높았고,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18시간 미만 취업자 비중은 2014년 4.5%, 2015년 4.6%, 2016년 4.8%, 2017년 5.1%를 기록하는 등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시간제 취업자 증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하는 주(週)에 실제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이들을 의미하는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올해 8월 기준 65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1천 명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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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18시간 미만 취업자 183만 명…1년새 25만 명↑
    • 입력 2018-09-25 10:52:42
    • 수정2018-09-25 10:54:53
    경제
일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18시간도 안 되는 초단시간 취업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주당 취업시간이 1∼17시간인 취업자는 183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8월(157만 6천 명)보다 25만 4천 명(16.1%) 많은 것입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주당 근로시간이 18시간 미만인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8%로 8월 기준으로는 198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18시간 미만 취업자의 증가세는 최근에 상당히 뚜렷했습니다.

올해 1∼8월 전체 취업자 중에 주당 1∼17시간 일한 취업자 비중은 월평균 5.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포인트 높았고,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18시간 미만 취업자 비중은 2014년 4.5%, 2015년 4.6%, 2016년 4.8%, 2017년 5.1%를 기록하는 등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시간제 취업자 증가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경제활동인구 조사를 하는 주(週)에 실제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이들을 의미하는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올해 8월 기준 65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1천 명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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