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서 산악 트래킹 나섰던 30대 한국인 여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9.28 (21:00) 수정 2018.09.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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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북부 케브네카이세산에서 트래킹에 나섰던 30대 한국 여성(35세)이 지난 27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한국 가족에게 사망소식을 알렸습니다.

스웨덴 공영방송 SVT 보도를 보면, 이 여성은 지난 26일 오전에 한국에서 함께 온 남성 2명과 함께 케브네카이세산 트래킹에 나섰다 도중에 낙오됐고 동행했던 두 남성이 먼저 산을 내려와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남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병세를 보여서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그녀를 남겨두고 먼저 산을 내려왔다"면서 "그녀를 데리고 산을 내려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여성과 두 남성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과 산악구조대가 케브네카이세산 산장으로부터 3km 떨어진 곳에서숨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스웨덴에서 산악지대 조난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7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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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28 21:00:34
    • 수정2018-09-28 21:43:08
    국제
스웨덴 북부 케브네카이세산에서 트래킹에 나섰던 30대 한국 여성(35세)이 지난 27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한국 가족에게 사망소식을 알렸습니다.

스웨덴 공영방송 SVT 보도를 보면, 이 여성은 지난 26일 오전에 한국에서 함께 온 남성 2명과 함께 케브네카이세산 트래킹에 나섰다 도중에 낙오됐고 동행했던 두 남성이 먼저 산을 내려와 이날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남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병세를 보여서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그녀를 남겨두고 먼저 산을 내려왔다"면서 "그녀를 데리고 산을 내려오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여성과 두 남성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경찰과 산악구조대가 케브네카이세산 산장으로부터 3km 떨어진 곳에서숨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여성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스웨덴에서 산악지대 조난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7명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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