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평양 남북정상회담때 北 풍산개 암수 한쌍 선물…대통령 관저 거주”

입력 2018.09.30 (16:39) 수정 2018.09.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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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풍산개 '송강'(좌), 암컷 풍산개 '곰이'(우)의 모습.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북한 천연기념물인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청와대는 평양 정상회담 때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고, 동물 검역 절차를 마치고 27일 청와대가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풍산개들은 대통령 관저에서 살게 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목란관 만찬 전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이며 선물을 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리설주 여사는 "이 개들은 혈통증명서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풍산개들은 27일 판문점을 통해 보내졌고, 북측은 개들이 잘 적응을 하도록 3kg의 먹이도 함께 보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번에 선물로 받은 수컷 '송강' 이는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입니다.

북측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보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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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30 16:39:31
    • 수정2018-09-30 1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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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풍산개 '송강'(좌), 암컷 풍산개 '곰이'(우)의 모습.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북한 천연기념물인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청와대는 평양 정상회담 때 북측으로부터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받았고, 동물 검역 절차를 마치고 27일 청와대가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풍산개들은 대통령 관저에서 살게 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목란관 만찬 전에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이며 선물을 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리설주 여사는 "이 개들은 혈통증명서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풍산개들은 27일 판문점을 통해 보내졌고, 북측은 개들이 잘 적응을 하도록 3kg의 먹이도 함께 보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368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번에 선물로 받은 수컷 '송강' 이는 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는 2017년 3월생입니다.

북측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때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보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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