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유은혜’ 여야 공방 가열…국회 파행 우려

입력 2018.10.01 (12:12) 수정 2018.10.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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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재정 정보 공개 논란 속에 여야간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시작되는 국정감사의 일정 합의 등이 불발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가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재정 정보 유출 논란을 빚은 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기재위원을 사퇴하지 않으면 회의를 열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 "국정감사 거부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국정감사 일정 협의와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 의원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자료를 즉각 반환하는 것, 검찰 출두해서 기밀 자료 빼돌려 어케 활용했는지 유출했는지 소명해야 한다."]

오늘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도 또다른 여야 갈등 요인입니다.

청와대가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 없이 조만간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기류인 가운데, 한국당은 이 경우 정기국회를 전면 보이콧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문희상 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열고 국회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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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철·유은혜’ 여야 공방 가열…국회 파행 우려
    • 입력 2018-10-01 12:15:32
    • 수정2018-10-01 13:14:38
    뉴스 12
[앵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비인가 재정 정보 공개 논란 속에 여야간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시작되는 국정감사의 일정 합의 등이 불발되고 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가 파행을 빚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회의 소집을 요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재정 정보 유출 논란을 빚은 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기재위원을 사퇴하지 않으면 회의를 열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의원 : "국정감사 거부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국정감사 일정 협의와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한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심 의원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자료를 즉각 반환하는 것, 검찰 출두해서 기밀 자료 빼돌려 어케 활용했는지 유출했는지 소명해야 한다."]

오늘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끝나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도 또다른 여야 갈등 요인입니다.

청와대가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 없이 조만간 유은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기류인 가운데, 한국당은 이 경우 정기국회를 전면 보이콧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오늘 문희상 의장 주재로 정례 회동을 열고 국회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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