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넘어지고 건물 지붕 ‘폭삭’…태풍 ‘짜미’ 일본 강타

입력 2018.10.01 (12:23) 수정 2018.10.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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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일본을 가로지른 뒤 오늘 새벽 빠져나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4호 태풍 짜미는 어젯밤 중부 와카야마 현으로 상륙해 오사카 등을 거쳐 오늘 새벽 수도권을 통과했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50미터의 폭풍을 동반한 채, 곳곳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직경 300km 이상의 거대한 폭풍이 열도를 종단했습니다.

아침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어젯밤엔 최고 430만 명, 오늘 아침에도 100만 명 이상에게 피난 권고 또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강풍에 차량이 넘어지고, 건물 지붕과 공사장 외벽, 철로 지반이 붕괴되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항공기천여 편이 결항된 데 이어, 오늘도 2백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신칸센과 수도권 열차 일부 구간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40여만 가구에 정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초 태풍 제비에 이어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1년에 두번 일본 열도를 강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태풍은 오늘 아침 열도 동북쪽 도호쿠 지방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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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넘어지고 건물 지붕 ‘폭삭’…태풍 ‘짜미’ 일본 강타
    • 입력 2018-10-01 12:26:39
    • 수정2018-10-01 13:15:22
    뉴스 12
[앵커]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많은 피해를 냈습니다.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일본을 가로지른 뒤 오늘 새벽 빠져나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4호 태풍 짜미는 어젯밤 중부 와카야마 현으로 상륙해 오사카 등을 거쳐 오늘 새벽 수도권을 통과했습니다.

최대 순간풍속 50미터의 폭풍을 동반한 채, 곳곳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직경 300km 이상의 거대한 폭풍이 열도를 종단했습니다.

아침까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어젯밤엔 최고 430만 명, 오늘 아침에도 100만 명 이상에게 피난 권고 또는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강풍에 차량이 넘어지고, 건물 지붕과 공사장 외벽, 철로 지반이 붕괴되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항공기천여 편이 결항된 데 이어, 오늘도 2백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신칸센과 수도권 열차 일부 구간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40여만 가구에 정전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초 태풍 제비에 이어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1년에 두번 일본 열도를 강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태풍은 오늘 아침 열도 동북쪽 도호쿠 지방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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