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 복구 완료…올 들어 3차례 ‘중단’

입력 2018.10.03 (06:19) 수정 2018.10.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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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선로 장애로 열차가 멈춰 섰던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응급 복구가 완료돼, 오전부터 운행이 전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운행 중단이 세 차례나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갑자기 멈춰선 건 어제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강풍으로 선로의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전원 공급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됐지만 일부 구간의 운행이 재개되기까지 4시간가량은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대구 도시철도공사는 오늘 새벽 2시쯤 복구 작업을 완료해 시험운전을 거친 뒤, 오늘 오전 5시 반부터 3호선 운행을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야간에 철교 위에서 하는 (복구)작업이다 보니까 공사의 어려움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을 멈춘 건 벌써 3번쨉니다.

지난 3월 폭설로 선로가 얼어붙으면서 열차가 2시간가량 멈춰 섰고 7월에는 전기 관련 설비에 문제가 생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상 11미터 위를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달리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서 고장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설 등 날씨 상황에 취약한 점이 그대로 드러난 만큼 안전성 검증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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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복구 완료…올 들어 3차례 ‘중단’
    • 입력 2018-10-03 06:19:36
    • 수정2018-10-03 08: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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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선로 장애로 열차가 멈춰 섰던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응급 복구가 완료돼, 오전부터 운행이 전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 운행 중단이 세 차례나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갑자기 멈춰선 건 어제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강풍으로 선로의 연결 부위가 파손되면서 전원 공급에 이상이 생긴 겁니다.

복구 작업이 진행됐지만 일부 구간의 운행이 재개되기까지 4시간가량은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대구 도시철도공사는 오늘 새벽 2시쯤 복구 작업을 완료해 시험운전을 거친 뒤, 오늘 오전 5시 반부터 3호선 운행을 전면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 "야간에 철교 위에서 하는 (복구)작업이다 보니까 공사의 어려움이 있어서 시간이 걸렸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고장으로 운행을 멈춘 건 벌써 3번쨉니다.

지난 3월 폭설로 선로가 얼어붙으면서 열차가 2시간가량 멈춰 섰고 7월에는 전기 관련 설비에 문제가 생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지상 11미터 위를 무인 운전 시스템으로 달리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서 고장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설 등 날씨 상황에 취약한 점이 그대로 드러난 만큼 안전성 검증이 시급해 보입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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