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대학평가① 서울대 63위, 칭화대 22위

입력 2018.10.03 (07:00) 수정 2018.10.0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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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옥스포드 대학교  출처:옥스포드대학교 홈페이지영국옥스포드 대학교 출처:옥스포드대학교 홈페이지
세계 대학 평가기관 가운데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2019학년도 THE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타임스 고등교육은 교육여건과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 등의 지표를 활용해 해마다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2019 세계 대학 순위 발표를 보면 세계 최고의 대학은 영국의 옥스퍼드로 나타났다.

출처: 타임스 고등교육출처: 타임스 고등교육
2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이 차지했고 3위에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20위권 대학 가운데 영국과 미국 대학이 아닌 곳은 스위스의 ETH가 유일하다. ETH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으로 아인슈타인과 뢴트겐 등 노벨상 수상자 21명을 배출한 스위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출처: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홈페이지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출처: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홈페이지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이 미국의 IVY 리그에 속한 대학이거나 캘리포니아의 명문 주립대 그리고 영국의 유명 대학들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상위 20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없었다. 50위 안에는 중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홍콩의 유명한 대학들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은 중국의 칭화대로 2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23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내려가면서 아시아 최고 대학의 자리를 내주었다. 북경대학은 31위 그리고 홍콩대학은 36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도쿄 대학은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대학들 가운데 50위 안에 포함된 대학은 없다.

아시아50위아시아50위
국내 대학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63위를 기록했고 2위는 성균관 대학교가 차지했다. 성균관 대학교는 지난해 평가보다 무려 29단계나 상승해 카이스트를 제치고 세계 100위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200대 명문 대학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교는 서울대와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대 그리고 고려대학교를 포함해 모두 5개 학교에 불과하다.
타임스 고등교육이 평가한 국내 대학을 순위가 높은 순서로 10개 대학을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다. 타임스 고등교육은 200위 이하의 대학들은 50위권 단위로 묶어서 순위를 매긴다. 다만 각 평가 항목의 점수를 종합해 각 50위권 안에서 점수 차이로 구분한다.

타임스 고등교육 평가 한국대학순위타임스 고등교육 평가 한국대학순위

세계 200대 대학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국가는 미국이다. 인구도 많고 대학교도 많다 보니 무려 60개 대학이 200대 대학교에 포함됐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칭화대를 필두로 7개 대학이 200대 대학에 포함됐고 이어서 홍콩과 우리나라는 각각 5개 대학이 세계 200대 유명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2개 대학교만이 200대 대학에 포함돼 한·중·일 3개 국가 가운데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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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세계대학평가① 서울대 63위, 칭화대 22위
    • 입력 2018-10-03 07:00:10
    • 수정2018-10-03 07:08:44
    취재K
영국옥스포드 대학교  출처:옥스포드대학교 홈페이지세계 대학 평가기관 가운데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2019학년도 THE 세계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타임스 고등교육은 교육여건과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 등의 지표를 활용해 해마다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2019 세계 대학 순위 발표를 보면 세계 최고의 대학은 영국의 옥스퍼드로 나타났다.

출처: 타임스 고등교육2위는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이 차지했고 3위에는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20위권 대학 가운데 영국과 미국 대학이 아닌 곳은 스위스의 ETH가 유일하다. ETH는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으로 아인슈타인과 뢴트겐 등 노벨상 수상자 21명을 배출한 스위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출처: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홈페이지
나머지 대학들은 대부분이 미국의 IVY 리그에 속한 대학이거나 캘리포니아의 명문 주립대 그리고 영국의 유명 대학들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상위 20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없었다. 50위 안에는 중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홍콩의 유명한 대학들이 포함돼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은 중국의 칭화대로 22위를 차지했고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23위로 지난해보다 1단계 내려가면서 아시아 최고 대학의 자리를 내주었다. 북경대학은 31위 그리고 홍콩대학은 36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도쿄 대학은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대학들 가운데 50위 안에 포함된 대학은 없다.

아시아50위국내 대학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63위를 기록했고 2위는 성균관 대학교가 차지했다. 성균관 대학교는 지난해 평가보다 무려 29단계나 상승해 카이스트를 제치고 세계 100위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200대 명문 대학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교는 서울대와 성균관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대 그리고 고려대학교를 포함해 모두 5개 학교에 불과하다.
타임스 고등교육이 평가한 국내 대학을 순위가 높은 순서로 10개 대학을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다. 타임스 고등교육은 200위 이하의 대학들은 50위권 단위로 묶어서 순위를 매긴다. 다만 각 평가 항목의 점수를 종합해 각 50위권 안에서 점수 차이로 구분한다.

타임스 고등교육 평가 한국대학순위
세계 200대 대학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국가는 미국이다. 인구도 많고 대학교도 많다 보니 무려 60개 대학이 200대 대학교에 포함됐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칭화대를 필두로 7개 대학이 200대 대학에 포함됐고 이어서 홍콩과 우리나라는 각각 5개 대학이 세계 200대 유명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2개 대학교만이 200대 대학에 포함돼 한·중·일 3개 국가 가운데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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