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집단가해 3년 간 2배 ↑…중학교에서 가장 심해
입력 2018.10.05 (09:18)
수정 2018.10.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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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집단가해 학생 수가 최근 3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집단가해는 중학교에서 가장 심했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 서울 강북을)이 오늘(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집단가해 학생 수는 최소 2015년 2천582명에서 2017년 5천176명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집단가해 학생 수는 학교폭력 발생시 피해학생보다 가해학생 수가 많은 경우를 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해학생이 10명이고 가해학생이 12명인 경우 최소한 2명은 집단가해에 가담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집단가해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중학교 집단가해 학생은 2015년도 1,355명에서 2017년 2,96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988명에서 2,1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초등학교는 2015년 241명이었던 것이 2017년에는 52명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심지어 2016년에는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많아 가해학생 한 명이 여러 학생에게 가해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학생 1만 명당 학교폭력 가해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이었습니다. 2017년도 기준 전남은 107명으로 전국평균인 77명을 상회했습니다. 그 다음은 부산 97명, 강원 96명, 충남 89명, 서울 88명 순이었습니다.
가해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는 1만629명의 가해학생이 발생해 전체 4만4,346명의 24%를 차지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집단가해가 증가했다는 의미는 곧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졌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며, “교육부는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서 맞춤형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 서울 강북을)이 오늘(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집단가해 학생 수는 최소 2015년 2천582명에서 2017년 5천176명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집단가해 학생 수는 학교폭력 발생시 피해학생보다 가해학생 수가 많은 경우를 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해학생이 10명이고 가해학생이 12명인 경우 최소한 2명은 집단가해에 가담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집단가해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중학교 집단가해 학생은 2015년도 1,355명에서 2017년 2,96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988명에서 2,1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초등학교는 2015년 241명이었던 것이 2017년에는 52명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심지어 2016년에는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많아 가해학생 한 명이 여러 학생에게 가해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학생 1만 명당 학교폭력 가해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이었습니다. 2017년도 기준 전남은 107명으로 전국평균인 77명을 상회했습니다. 그 다음은 부산 97명, 강원 96명, 충남 89명, 서울 88명 순이었습니다.
가해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는 1만629명의 가해학생이 발생해 전체 4만4,346명의 24%를 차지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집단가해가 증가했다는 의미는 곧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졌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며, “교육부는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서 맞춤형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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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 집단가해 3년 간 2배 ↑…중학교에서 가장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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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5 09:18:44
- 수정2018-10-05 10:41:58

최근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집단가해 학생 수가 최근 3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집단가해는 중학교에서 가장 심했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 서울 강북을)이 오늘(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집단가해 학생 수는 최소 2015년 2천582명에서 2017년 5천176명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집단가해 학생 수는 학교폭력 발생시 피해학생보다 가해학생 수가 많은 경우를 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해학생이 10명이고 가해학생이 12명인 경우 최소한 2명은 집단가해에 가담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집단가해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중학교 집단가해 학생은 2015년도 1,355명에서 2017년 2,96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988명에서 2,1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초등학교는 2015년 241명이었던 것이 2017년에는 52명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심지어 2016년에는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많아 가해학생 한 명이 여러 학생에게 가해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학생 1만 명당 학교폭력 가해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이었습니다. 2017년도 기준 전남은 107명으로 전국평균인 77명을 상회했습니다. 그 다음은 부산 97명, 강원 96명, 충남 89명, 서울 88명 순이었습니다.
가해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는 1만629명의 가해학생이 발생해 전체 4만4,346명의 24%를 차지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집단가해가 증가했다는 의미는 곧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졌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며, “교육부는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서 맞춤형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 서울 강북을)이 오늘(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집단가해 학생 수는 최소 2015년 2천582명에서 2017년 5천176명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집단가해 학생 수는 학교폭력 발생시 피해학생보다 가해학생 수가 많은 경우를 산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피해학생이 10명이고 가해학생이 12명인 경우 최소한 2명은 집단가해에 가담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집단가해는 중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중학교 집단가해 학생은 2015년도 1,355명에서 2017년 2,96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988명에서 2,18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초등학교는 2015년 241명이었던 것이 2017년에는 52명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심지어 2016년에는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많아 가해학생 한 명이 여러 학생에게 가해했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학생 1만 명당 학교폭력 가해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이었습니다. 2017년도 기준 전남은 107명으로 전국평균인 77명을 상회했습니다. 그 다음은 부산 97명, 강원 96명, 충남 89명, 서울 88명 순이었습니다.
가해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는 1만629명의 가해학생이 발생해 전체 4만4,346명의 24%를 차지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집단가해가 증가했다는 의미는 곧 학교폭력의 수위가 높아졌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며, “교육부는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서 맞춤형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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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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