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구드존 선박 입항금지 사실 아니다”

입력 2018.10.05 (09:30) 수정 2018.10.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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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미국 재무부 제재 목록에 오른 러시아 해운 회사 '구드존' 소속의 모든 선박을 입항 금지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5일) 우리 정부가 구드존 사 선박에 대해 입항을 금지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타스 통신은 구드존 공보실을 인용해 구드존 소속 모든 선박이 한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모든 한국 항구로의 입항이 금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했던 구드존의 세바스토폴호는 같은 달 27일 수리를 마치고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한국 당국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출항 보류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일 위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세바스토폴호에 대한 출항 보류를 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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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구드존 선박 입항금지 사실 아니다”
    • 입력 2018-10-05 09:30:47
    • 수정2018-10-05 09:32:09
    정치
한국 정부가 미국 재무부 제재 목록에 오른 러시아 해운 회사 '구드존' 소속의 모든 선박을 입항 금지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5일) 우리 정부가 구드존 사 선박에 대해 입항을 금지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타스 통신은 구드존 공보실을 인용해 구드존 소속 모든 선박이 한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모든 한국 항구로의 입항이 금지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달 부산항에 입항했던 구드존의 세바스토폴호는 같은 달 27일 수리를 마치고 출항할 예정이었지만, 한국 당국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출항 보류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일 위반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세바스토폴호에 대한 출항 보류를 해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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