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생들이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의 징계 수위가 낮다며 다시 징계위원회를 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회와 성폭력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형예술대학 소속 K교수와 음악대학 소속 S교수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 결과를 규탄했습니다.
학생회는 "징계위가 피해 진술 중 극히 일부의 진술만을 다뤄 14가지 비위행위 중 경미한 1건만을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며 "K교수의 징계위를 무효화하고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더 가벼운 징계로 뒤집힐 것"이라며 "성폭력 가해 교수가 성희롱심의위원회 파면 권고와 교원징계위원회 해임 결과를 비웃듯 가볍게 뒤집고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수들이 징계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교육부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현재 K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이화여대에서는 음악대학 소속 S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하고, 조형예술대학 K교수도 학생을 성추행하고 술 시중을 들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후 이화여대는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두 교수에 대해 파면을 권고했으나, 지난 9월 징계위는 해임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회와 성폭력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형예술대학 소속 K교수와 음악대학 소속 S교수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 결과를 규탄했습니다.
학생회는 "징계위가 피해 진술 중 극히 일부의 진술만을 다뤄 14가지 비위행위 중 경미한 1건만을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며 "K교수의 징계위를 무효화하고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더 가벼운 징계로 뒤집힐 것"이라며 "성폭력 가해 교수가 성희롱심의위원회 파면 권고와 교원징계위원회 해임 결과를 비웃듯 가볍게 뒤집고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수들이 징계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교육부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현재 K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이화여대에서는 음악대학 소속 S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하고, 조형예술대학 K교수도 학생을 성추행하고 술 시중을 들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후 이화여대는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두 교수에 대해 파면을 권고했으나, 지난 9월 징계위는 해임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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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대 학생들 “성폭력 교수 징계위 다시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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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5 16:05:21
이화여대 학생들이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의 징계 수위가 낮다며 다시 징계위원회를 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회와 성폭력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형예술대학 소속 K교수와 음악대학 소속 S교수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 결과를 규탄했습니다.
학생회는 "징계위가 피해 진술 중 극히 일부의 진술만을 다뤄 14가지 비위행위 중 경미한 1건만을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며 "K교수의 징계위를 무효화하고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더 가벼운 징계로 뒤집힐 것"이라며 "성폭력 가해 교수가 성희롱심의위원회 파면 권고와 교원징계위원회 해임 결과를 비웃듯 가볍게 뒤집고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수들이 징계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교육부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현재 K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이화여대에서는 음악대학 소속 S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하고, 조형예술대학 K교수도 학생을 성추행하고 술 시중을 들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후 이화여대는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두 교수에 대해 파면을 권고했으나, 지난 9월 징계위는 해임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회와 성폭력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형예술대학 소속 K교수와 음악대학 소속 S교수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 결과를 규탄했습니다.
학생회는 "징계위가 피해 진술 중 극히 일부의 진술만을 다뤄 14가지 비위행위 중 경미한 1건만을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며 "K교수의 징계위를 무효화하고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더 가벼운 징계로 뒤집힐 것"이라며 "성폭력 가해 교수가 성희롱심의위원회 파면 권고와 교원징계위원회 해임 결과를 비웃듯 가볍게 뒤집고 학교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수들이 징계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교육부에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현재 K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이화여대에서는 음악대학 소속 S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하고, 조형예술대학 K교수도 학생을 성추행하고 술 시중을 들게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이후 이화여대는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두 교수에 대해 파면을 권고했으나, 지난 9월 징계위는 해임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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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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