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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원어치 필로폰 밀반입…타이완 마약조직 적발
입력 2018.10.09 (09:53) 수정 2018.10.09 (10:06)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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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원어치 필로폰 밀반입…타이완 마약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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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가 2천억 원이 넘는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시킨 타이완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압수된 물량은 2백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만한 양으로, 마약류 유통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20대 타이완 남성을 조사합니다.

이 남성이 갖고 있던 가방에선 10㎏이나 되는 필로폰이 나왔습니다.

검찰이 이 남성을 잡게 된 건 지난 2월 한 타이완 밀수사범을 잡은 뒤 역추적을 했기 때문입니다.

2월 붙잡힌 타이완 밀수사범 A씨는 비닐에 담은 진공 상태의 마약을 압박붕대로 허벅지에 단단히 묶어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오는 대담한 수법을 썼습니다.

국내에서 마약사범이 압박붕대를 이용해 신체 외부에 마약을 숨겨오다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A씨 검거 이후 인천세관, 국정원과 공조해 지난 2월부터 6달 동안 타이완 마약사범 17명을 붙잡았습니다.

검찰이 역추적을 통해 압수한 필로폰 총량은 모두 62㎏.

208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2천 80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전국 수사기관이 압수한 필로폰 총량 31㎏보다 2배가 많습니다.

[소창범/검사/인천지검 강력부 : "인터넷 등을 이용해서 마약류를 구입하는 것이 예전에 비해 훨씬 쉬워졌고, 그에 따라 마약류를 접해본 적 없는 일반 학생, 주부, 회사원들에게도 점차 마약류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검찰은 달아난 타이완 사범 4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지난해 만 4천여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5% 급증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 2천억 원어치 필로폰 밀반입…타이완 마약조직 적발
    • 입력 2018.10.09 (09:53)
    • 수정 2018.10.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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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억 원어치 필로폰 밀반입…타이완 마약조직 적발
[앵커]

시가 2천억 원이 넘는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시킨 타이완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압수된 물량은 2백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만한 양으로, 마약류 유통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20대 타이완 남성을 조사합니다.

이 남성이 갖고 있던 가방에선 10㎏이나 되는 필로폰이 나왔습니다.

검찰이 이 남성을 잡게 된 건 지난 2월 한 타이완 밀수사범을 잡은 뒤 역추적을 했기 때문입니다.

2월 붙잡힌 타이완 밀수사범 A씨는 비닐에 담은 진공 상태의 마약을 압박붕대로 허벅지에 단단히 묶어 인천공항을 통해 들여오는 대담한 수법을 썼습니다.

국내에서 마약사범이 압박붕대를 이용해 신체 외부에 마약을 숨겨오다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A씨 검거 이후 인천세관, 국정원과 공조해 지난 2월부터 6달 동안 타이완 마약사범 17명을 붙잡았습니다.

검찰이 역추적을 통해 압수한 필로폰 총량은 모두 62㎏.

208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2천 80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전국 수사기관이 압수한 필로폰 총량 31㎏보다 2배가 많습니다.

[소창범/검사/인천지검 강력부 : "인터넷 등을 이용해서 마약류를 구입하는 것이 예전에 비해 훨씬 쉬워졌고, 그에 따라 마약류를 접해본 적 없는 일반 학생, 주부, 회사원들에게도 점차 마약류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검찰은 달아난 타이완 사범 4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했습니다.

국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지난해 만 4천여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45% 급증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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