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500대 기업, 3년간 고용은 정체, 급여는 큰폭으로 상승”
입력 2018.10.10 (08:48) 수정 2018.10.10 (08:52) 인터넷 뉴스
“500대 기업, 3년간 고용은 정체, 급여는 큰폭으로 상승”
국내 500대 기업이 최근 몇 년간 고용은 거의 늘리지 않았지만, 직원 급여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2014∼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 대비 매출·고용·급여 등의 비교가 가능한 30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년 사이에 6천300만 원에서 7천90만 원으로 12.5%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이들 기업의 직원 수는 모두 119만 2천727명에서 121만 3천686명으로, 1.8%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 합계는 2천74조 6천84억 원에서 2천225조 6천695억 원으로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 이후 3년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오른 기업은 모두 264개로,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86.0%에 달했습니다.

특히 기업 12곳은 급여 인상률이 무려 50%를 넘었고, 이들 기업을 포함해 30% 이상 오른 곳은 전체의 11.4%(35개)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분야 31개 기업의 평균 급여 상승률이 28.3%로 가장 높았고 ▲ 증권(15개) 23.5% ▲ 여신금융(8개) 20.2% ▲ IT·전기전자(22개) 18.7% ▲ 상사(7개) 18.5% 등의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주사와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평균 급여가 각각 1.2%와 1.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을 늘린 기업은 전체의 58.6%(180개)로 절반을 넘었지만, 126개(41.0%)는 직원 숫자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70%가 매출이 늘어난 반면 30%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O스코어는 "최근 업황과 실적이 좋지 않았던 조선·기계·설비 업종의 경우 3년간 매출과 직원 수가 평균 36.0%와 24.1% 감소했으며, 평균 급여도 1.2% 줄어들어 부진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500대 기업, 3년간 고용은 정체, 급여는 큰폭으로 상승”
    • 입력 2018.10.10 (08:48)
    • 수정 2018.10.10 (08:52)
    인터넷 뉴스
“500대 기업, 3년간 고용은 정체, 급여는 큰폭으로 상승”
국내 500대 기업이 최근 몇 년간 고용은 거의 늘리지 않았지만, 직원 급여는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2014∼2017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 대비 매출·고용·급여 등의 비교가 가능한 30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년 사이에 6천300만 원에서 7천90만 원으로 12.5%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 이들 기업의 직원 수는 모두 119만 2천727명에서 121만 3천686명으로, 1.8%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또 같은 기간 매출액 합계는 2천74조 6천84억 원에서 2천225조 6천695억 원으로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14년 이후 3년간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오른 기업은 모두 264개로,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86.0%에 달했습니다.

특히 기업 12곳은 급여 인상률이 무려 50%를 넘었고, 이들 기업을 포함해 30% 이상 오른 곳은 전체의 11.4%(35개)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분야 31개 기업의 평균 급여 상승률이 28.3%로 가장 높았고 ▲ 증권(15개) 23.5% ▲ 여신금융(8개) 20.2% ▲ IT·전기전자(22개) 18.7% ▲ 상사(7개) 18.5% 등의 순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주사와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평균 급여가 각각 1.2%와 1.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고용을 늘린 기업은 전체의 58.6%(180개)로 절반을 넘었지만, 126개(41.0%)는 직원 숫자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70%가 매출이 늘어난 반면 30%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O스코어는 "최근 업황과 실적이 좋지 않았던 조선·기계·설비 업종의 경우 3년간 매출과 직원 수가 평균 36.0%와 24.1% 감소했으며, 평균 급여도 1.2% 줄어들어 부진이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