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국민들 전면 재조사 찬성…전담 특별수사단 설치해야”

입력 2018.10.13 (17:19) 수정 2018.10.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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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국민 대다수가 참사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4·16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오늘(1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 재수사 촉구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집회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시민 4529명과 국내외 587곳의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99.4%가 '전면적인 재조사, 강력한 재수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며 국민들이 재수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유경근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여전히 세월호참사를 해양 교통사고로 보는 검찰을 못 믿겠다"고 말하면서 "청와대가 지시해서 무엇을 어떻게 수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검사들로 특별수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어 "박근혜 정권이 은폐하고 왜곡한 참사의 원인 규명은 인정할 수 없다" 며 "침몰 원인과 구조 방기 책임자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하고, 국민생명을 농락한 기무사와 국정원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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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3 17:19:46
    • 수정2018-10-13 17:33:18
    사회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국민 대다수가 참사에 대한 전면 재조사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4·16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오늘(1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전면 재조사 재수사 촉구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집회에서 "지난달 19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시민 4529명과 국내외 587곳의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99.4%가 '전면적인 재조사, 강력한 재수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며 국민들이 재수사를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유경근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여전히 세월호참사를 해양 교통사고로 보는 검찰을 못 믿겠다"고 말하면서 "청와대가 지시해서 무엇을 어떻게 수사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검사들로 특별수사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어 "박근혜 정권이 은폐하고 왜곡한 참사의 원인 규명은 인정할 수 없다" 며 "침몰 원인과 구조 방기 책임자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하고, 국민생명을 농락한 기무사와 국정원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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