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산악연맹 “내일부터 본격 시신 수습…그제쯤 조난 당한 듯”

입력 2018.10.13 (17:58) 수정 2018.10.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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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원정대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작업이 내일 오전부터 시작됩니다.

네팔 현지의 시신 수습팀은 내일 오전 6시 반쯤 헬기로 카트만두를 출발해 오전 9시부터 포카라 사고 현장에서 본격적인 수습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신 위치가 확인된 현장은 경사가 급해 구조대가 내려 수습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헬기에서 줄로 사람을 내리는 방법으로 수습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산악연맹은 이번 원정에 관계된 이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긴급 조사한 결과 원정대가 그제쯤 조난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원정대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인지된 이후 어제 오후부터 네팔 등산협회 등과 협조해 현지에서 헬기를 급히 띄워 항공 수색에 나섰으며, 오늘 오전 원정대의 시신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계곡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맹은 또, 이번 사고가 일종의 '산악 토네이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눈사태가 아닌 산악 토네이도로 인한 조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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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산악연맹 “내일부터 본격 시신 수습…그제쯤 조난 당한 듯”
    • 입력 2018-10-13 17:58:34
    • 수정2018-10-13 22:10:15
    사회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원정대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작업이 내일 오전부터 시작됩니다.

네팔 현지의 시신 수습팀은 내일 오전 6시 반쯤 헬기로 카트만두를 출발해 오전 9시부터 포카라 사고 현장에서 본격적인 수습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신 위치가 확인된 현장은 경사가 급해 구조대가 내려 수습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헬기에서 줄로 사람을 내리는 방법으로 수습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산악연맹은 이번 원정에 관계된 이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긴급 조사한 결과 원정대가 그제쯤 조난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원정대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인지된 이후 어제 오후부터 네팔 등산협회 등과 협조해 현지에서 헬기를 급히 띄워 항공 수색에 나섰으며, 오늘 오전 원정대의 시신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계곡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맹은 또, 이번 사고가 일종의 '산악 토네이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눈사태가 아닌 산악 토네이도로 인한 조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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