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문화 관광의 달...말 축제 풍성

입력 2018.10.13 (18:15) 수정 2018.10.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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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이
'말 문화 관광의 달'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말의 고장 제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껏 높아진 가을 하늘.

달리는 말을 무대 삼아
몽골 기예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시선을 떼지 못하던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펙트1] "우와~자 올라갔습니다!"

승마 체험장은 어린이들 차지.

책으로만 보던 말을 직접 타 본
아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허지원 대정초등학교 3학년[인터뷰]
"말 실제로 타 보니까 눈도 크고 꼬리도
길고 신기해요. 말 타 보니까 재밌어요."

밭 갈기 시연과 체험 놀이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김경민 박은경 /관광객 [인터뷰]
"체험 거리도 많고
아이들이랑 같이 오니까 말타기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즐겁습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10월을
'말 문화관광의 달'로 지정하면서,

헌마공신 김만일로 알려진
의귀리 축제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말을 방목한 고마장이 있던
일도2동 고마로 축제,
제주승마축제 등이
10월을 전후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상두 렛츠런파크 고객안전부 마축제총괄
"(말 문화 관광의 달 운영의)
다소 미흡한 부분을 보강하면서
말산업과 관련된 그리고 특구에 적합한
사업들을 보완하고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
2014년 제주가
전국 처음으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됐지만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말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축제들이
제주를 대표하는 가을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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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 문화 관광의 달...말 축제 풍성
    • 입력 2018-10-13 18:15:18
    • 수정2018-10-13 22:07:58
    뉴스9(제주)
[앵커멘트] 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이 '말 문화 관광의 달'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말의 고장 제주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껏 높아진 가을 하늘. 달리는 말을 무대 삼아 몽골 기예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시선을 떼지 못하던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이펙트1] "우와~자 올라갔습니다!" 승마 체험장은 어린이들 차지. 책으로만 보던 말을 직접 타 본 아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허지원 대정초등학교 3학년[인터뷰] "말 실제로 타 보니까 눈도 크고 꼬리도 길고 신기해요. 말 타 보니까 재밌어요." 밭 갈기 시연과 체험 놀이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김경민 박은경 /관광객 [인터뷰] "체험 거리도 많고 아이들이랑 같이 오니까 말타기부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즐겁습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10월을 '말 문화관광의 달'로 지정하면서, 헌마공신 김만일로 알려진 의귀리 축제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말을 방목한 고마장이 있던 일도2동 고마로 축제, 제주승마축제 등이 10월을 전후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상두 렛츠런파크 고객안전부 마축제총괄 "(말 문화 관광의 달 운영의) 다소 미흡한 부분을 보강하면서 말산업과 관련된 그리고 특구에 적합한 사업들을 보완하고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 2014년 제주가 전국 처음으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됐지만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말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축제들이 제주를 대표하는 가을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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