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과 사고 수습 협조”…“히말라야 사고현장 악천후”

입력 2018.10.13 (19:01) 수정 2018.10.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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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부와 주 네팔 대사관 측은 현지 당국과 협조해 사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우리 등반대 등 모두 9구의 시신을 확인했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현장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등반대 5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숨진 것과 관련해 네팔 현지 당국과 협조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대책반을 각각 구성한 뒤 네팔 경찰 당국과 베이스캠프 운영기관 등을 접촉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에 있는 산악연맹 관계자와 등반대 가족 등과 연락을 취하며 수습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네팔 대사관 관계자도 네팔 현지 당국의 협조를 받아 신원 확인과 시신 수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등반대가 어제 하산할 예정이었지만, 내려오지 않아 오늘 아침 네팔인 가이드가 올라가 시신 9구와 베이스캠프가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네팔 현지 당국도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네팔 당국은 헬기를 통해 사고 현장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나 강풍 때문에 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우선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현지 당국의 도움을 받아 헬기를 통해 수도인 카트만두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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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네팔과 사고 수습 협조”…“히말라야 사고현장 악천후”
    • 입력 2018-10-13 19:02:35
    • 수정2018-10-13 1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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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부와 주 네팔 대사관 측은 현지 당국과 협조해 사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우리 등반대 등 모두 9구의 시신을 확인했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현장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부는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등반대 5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숨진 것과 관련해 네팔 현지 당국과 협조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대책반을 각각 구성한 뒤 네팔 경찰 당국과 베이스캠프 운영기관 등을 접촉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에 있는 산악연맹 관계자와 등반대 가족 등과 연락을 취하며 수습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네팔 대사관 관계자도 네팔 현지 당국의 협조를 받아 신원 확인과 시신 수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등반대가 어제 하산할 예정이었지만, 내려오지 않아 오늘 아침 네팔인 가이드가 올라가 시신 9구와 베이스캠프가 파괴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기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네팔 현지 당국도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네팔 당국은 헬기를 통해 사고 현장에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나 강풍 때문에 착륙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우선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현지 당국의 도움을 받아 헬기를 통해 수도인 카트만두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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