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현지 산악인 “최근 돌풍 등 이상기후 심해져”
입력 2018.10.13 (21:09)
수정 2018.10.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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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현지 산악인들의 말을 통해 현지 상황이 어땠는지 알아봅니다.
네팔 현지 산악인들은 최근 들어 돌풍과 폭우 등 이상 기후가 부쩍 심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반 직전 김창호 대장 팀과 함께 식사를 한 현지 교민은 사고 소식이 믿기지 않아했습니다.
[이구/네팔 교민 : "산악인들이 산 좋아서 히말라야 많이들 오시고 하는데, 이런 사고가 일어나다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이구/네팔 교민 : "구르자히말 그쪽이 굉장히 날씨가 안 좋은가봐요, 바람도 세고. 그래서 계곡에 헬기가 접근이 안되는 것같아요."]
현지에서 15년동안 산행을 해온 산악인도 베이스캠프가 있던 곳의 기상 상황이 최근 심상치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계곡 사이에서 바람이, 돌하고 같이 날아오는 '돌바람'이라고 하거든요. 그 정도로 세요. 일반적인 바람이 아니고, 계곡 사이에 바람이 갑자기 불게되면 돌이 날아올 정도라고 하니까요."]
보통 10월부터 11월까지는 날이 좋아 트레킹객들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이상 기후 영향으로 최근까지 우기가 이어졌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우기는 6월부터 9월 말까진데 여기도 이상기후 때문에 올해도 1주일 전까지는 비가 왔어요. 온도차도 심해진 것같고, 갑자기 멀쩡하다 구름이 껴서 바로 비가 내리고 하는 그런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죠."]
올해 들어서만 1만 5천 명의 한국인 트레커들이 히말라야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이번에는 현지 산악인들의 말을 통해 현지 상황이 어땠는지 알아봅니다.
네팔 현지 산악인들은 최근 들어 돌풍과 폭우 등 이상 기후가 부쩍 심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반 직전 김창호 대장 팀과 함께 식사를 한 현지 교민은 사고 소식이 믿기지 않아했습니다.
[이구/네팔 교민 : "산악인들이 산 좋아서 히말라야 많이들 오시고 하는데, 이런 사고가 일어나다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이구/네팔 교민 : "구르자히말 그쪽이 굉장히 날씨가 안 좋은가봐요, 바람도 세고. 그래서 계곡에 헬기가 접근이 안되는 것같아요."]
현지에서 15년동안 산행을 해온 산악인도 베이스캠프가 있던 곳의 기상 상황이 최근 심상치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계곡 사이에서 바람이, 돌하고 같이 날아오는 '돌바람'이라고 하거든요. 그 정도로 세요. 일반적인 바람이 아니고, 계곡 사이에 바람이 갑자기 불게되면 돌이 날아올 정도라고 하니까요."]
보통 10월부터 11월까지는 날이 좋아 트레킹객들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이상 기후 영향으로 최근까지 우기가 이어졌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우기는 6월부터 9월 말까진데 여기도 이상기후 때문에 올해도 1주일 전까지는 비가 왔어요. 온도차도 심해진 것같고, 갑자기 멀쩡하다 구름이 껴서 바로 비가 내리고 하는 그런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죠."]
올해 들어서만 1만 5천 명의 한국인 트레커들이 히말라야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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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0-13 2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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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현지 산악인들의 말을 통해 현지 상황이 어땠는지 알아봅니다.
네팔 현지 산악인들은 최근 들어 돌풍과 폭우 등 이상 기후가 부쩍 심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반 직전 김창호 대장 팀과 함께 식사를 한 현지 교민은 사고 소식이 믿기지 않아했습니다.
[이구/네팔 교민 : "산악인들이 산 좋아서 히말라야 많이들 오시고 하는데, 이런 사고가 일어나다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이구/네팔 교민 : "구르자히말 그쪽이 굉장히 날씨가 안 좋은가봐요, 바람도 세고. 그래서 계곡에 헬기가 접근이 안되는 것같아요."]
현지에서 15년동안 산행을 해온 산악인도 베이스캠프가 있던 곳의 기상 상황이 최근 심상치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계곡 사이에서 바람이, 돌하고 같이 날아오는 '돌바람'이라고 하거든요. 그 정도로 세요. 일반적인 바람이 아니고, 계곡 사이에 바람이 갑자기 불게되면 돌이 날아올 정도라고 하니까요."]
보통 10월부터 11월까지는 날이 좋아 트레킹객들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이상 기후 영향으로 최근까지 우기가 이어졌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우기는 6월부터 9월 말까진데 여기도 이상기후 때문에 올해도 1주일 전까지는 비가 왔어요. 온도차도 심해진 것같고, 갑자기 멀쩡하다 구름이 껴서 바로 비가 내리고 하는 그런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죠."]
올해 들어서만 1만 5천 명의 한국인 트레커들이 히말라야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이번에는 현지 산악인들의 말을 통해 현지 상황이 어땠는지 알아봅니다.
네팔 현지 산악인들은 최근 들어 돌풍과 폭우 등 이상 기후가 부쩍 심해졌다고 전했습니다.
송금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등반 직전 김창호 대장 팀과 함께 식사를 한 현지 교민은 사고 소식이 믿기지 않아했습니다.
[이구/네팔 교민 : "산악인들이 산 좋아서 히말라야 많이들 오시고 하는데, 이런 사고가 일어나다보니까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이구/네팔 교민 : "구르자히말 그쪽이 굉장히 날씨가 안 좋은가봐요, 바람도 세고. 그래서 계곡에 헬기가 접근이 안되는 것같아요."]
현지에서 15년동안 산행을 해온 산악인도 베이스캠프가 있던 곳의 기상 상황이 최근 심상치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계곡 사이에서 바람이, 돌하고 같이 날아오는 '돌바람'이라고 하거든요. 그 정도로 세요. 일반적인 바람이 아니고, 계곡 사이에 바람이 갑자기 불게되면 돌이 날아올 정도라고 하니까요."]
보통 10월부터 11월까지는 날이 좋아 트레킹객들이 많이 오는데, 올해는 이상 기후 영향으로 최근까지 우기가 이어졌습니다.
[이호철/네팔 한인산악회장 : "우기는 6월부터 9월 말까진데 여기도 이상기후 때문에 올해도 1주일 전까지는 비가 왔어요. 온도차도 심해진 것같고, 갑자기 멀쩡하다 구름이 껴서 바로 비가 내리고 하는 그런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죠."]
올해 들어서만 1만 5천 명의 한국인 트레커들이 히말라야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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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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