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北 개방에 적극적 역할 해달라”…IMF·WB에 요청

입력 2018.10.13 (21:17) 수정 2018.10.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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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 개혁·개방이나 경제 개발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에 요청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3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IMF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표명했다고 기재부가 전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올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등 북미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서 IMF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김용 WB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북한 개발과 관련한 당부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 제재 등 북한 관련 상황의 진전을 봐가면서 국제사회의 동의를 전제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북한 개발지원을 위해 WB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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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3 21:17:35
    • 수정2018-10-13 22:56:34
    경제
정부가 북한 개혁·개방이나 경제 개발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에 요청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3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IMF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는 뜻을 표명했다고 기재부가 전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올해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등 북미 관계에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서 IMF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김용 WB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북한 개발과 관련한 당부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북한 제재 등 북한 관련 상황의 진전을 봐가면서 국제사회의 동의를 전제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북한 개발지원을 위해 WB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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