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재도약 발판...미완의 화합"

입력 2018.10.13 (22:24) 수정 2018.10.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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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 동안의 향연을 끝내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정상화 원년을 선언하며 야심 차게 출발하며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했지만 관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했고 화합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적 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정상화, 재도약의 원년을 선언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10일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향연을 끝내는 아쉬움 속에 권해효, 구혜선 두 배우가 사회를 맡은 폐막식에는 많은 영화배우와 감독,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79개국 324편의 영화를 상영한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19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습니다.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740여 건의 미팅이 진행됐고 관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커뮤니티 BIFF행사도 6천 6백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전양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는 축제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했고 앞으로 중장년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보이콧한 영화단체들은 복귀를 선언했고 수년 동안 중단됐던 영화배급사들이 주최하는 파티도 다시 열렸습니다.

하지만 김동호 전 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 등은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미완의 화합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화합을 다 완성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상인 뉴 커런츠상에는 중국 추이시웨이 감독의 폭설과 한국 권만기 감독의 호흡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제1회 KBS 독립영화상은 이옥섭 감독의 메기가 수상했습니다.

원화평 감독의 폐막작 엽문외전 상영을 끝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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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FF "재도약 발판...미완의 화합"
    • 입력 2018-10-13 22:24:11
    • 수정2018-10-14 10:33:04
    뉴스9(부산)
[앵커멘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일 동안의 향연을 끝내고 오늘 폐막했습니다. 정상화 원년을 선언하며 야심 차게 출발하며 재도약을 발판을 마련했지만 관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했고 화합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치적 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과 정상화, 재도약의 원년을 선언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10일 동안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향연을 끝내는 아쉬움 속에 권해효, 구혜선 두 배우가 사회를 맡은 폐막식에는 많은 영화배우와 감독, 시민들이 함께 했습니다. 79개국 324편의 영화를 상영한 올해 영화제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19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찾았습니다. 아시아필름마켓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740여 건의 미팅이 진행됐고 관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커뮤니티 BIFF행사도 6천 6백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전양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는 축제분위기를 완전히 회복했고 앞으로 중장년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보이콧한 영화단체들은 복귀를 선언했고 수년 동안 중단됐던 영화배급사들이 주최하는 파티도 다시 열렸습니다. 하지만 김동호 전 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전 집행위원장 등은 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미완의 화합이라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화합을 다 완성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상인 뉴 커런츠상에는 중국 추이시웨이 감독의 폭설과 한국 권만기 감독의 호흡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제1회 KBS 독립영화상은 이옥섭 감독의 메기가 수상했습니다. 원화평 감독의 폐막작 엽문외전 상영을 끝으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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