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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축제·맞불 집회 열려
입력 2018.10.13 (22:25) 수정 2018.10.14 (10:34) 뉴스9(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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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축제·맞불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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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 소수자들의 문화행사인 부산퀴어축제가 오늘 해운대에서 열렸습니다.

기독교 단체 등이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이 광장에 휘날립니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건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저마다 개성 있는 분장을 뽐내며 퍼레이드를 하고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성 소수자 부모모임은 프리허그로 차별받던 성 소수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김혜연/부산퀴어문화축제 사무국장
"지방의 성 소수자들은 자기를 드러내는데 익숙하지 않아요. 이것을 드러내고 나 자신에 대해 긍정하는 것이 부산퀴어문화축제의 가장 큰 지향점이 아닌가 싶어요."

같은 시간, 행사장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는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동성애 반대 구호를 외치고 이성 결혼만이 참사랑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인터뷰]정성훈 목사/레알러브시민축제 상임대표
"이런 일(동성애)로 인해서 가정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어떤 성적인 질서가 무너지면서 우리 사회가 걷잡을 수 없이 악으로 치닫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24개 중대 2,10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일부 반대집회 참가자들이 퀴어축제 행사장과 퍼레이드 행렬에 들어가 동성애 반대 구호를 외치다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KBS뉴스 공웅조입니다.
  • 성 소수자 축제·맞불 집회 열려
    • 입력 2018.10.13 (22:25)
    • 수정 2018.10.14 (10:34)
    뉴스9(부산)
성 소수자 축제·맞불 집회 열려
[앵커멘트]
성 소수자들의 문화행사인 부산퀴어축제가 오늘 해운대에서 열렸습니다.

기독교 단체 등이 인근에서 반대 집회를 열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이 광장에 휘날립니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건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저마다 개성 있는 분장을 뽐내며 퍼레이드를 하고 다양한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성 소수자 부모모임은 프리허그로 차별받던 성 소수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인터뷰]김혜연/부산퀴어문화축제 사무국장
"지방의 성 소수자들은 자기를 드러내는데 익숙하지 않아요. 이것을 드러내고 나 자신에 대해 긍정하는 것이 부산퀴어문화축제의 가장 큰 지향점이 아닌가 싶어요."

같은 시간, 행사장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는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동성애 반대 구호를 외치고 이성 결혼만이 참사랑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인터뷰]정성훈 목사/레알러브시민축제 상임대표
"이런 일(동성애)로 인해서 가정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어떤 성적인 질서가 무너지면서 우리 사회가 걷잡을 수 없이 악으로 치닫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경찰은 양측의 충돌을 막기 위해 24개 중대 2,10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일부 반대집회 참가자들이 퀴어축제 행사장과 퍼레이드 행렬에 들어가 동성애 반대 구호를 외치다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로까지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KBS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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