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터키 美목사 백악관서 맞아…“몸값 거래 없었다”

입력 2018.10.14 (09:03) 수정 2018.10.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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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에 장기 구금됐던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과 관련해 어떤 거래도 없었다며 일각의 비밀 거래설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인질들 문제로 거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1993년부터 터키에 체류한 브런슨 목사는 쿠르드 무장 조직 지원과 간첩 행위 등의 혐의로 2016년 10월 투옥됐으며, 이는 미국과 터키간 관계 악화의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도착한 브런슨 목사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직접 맞으며 터키와의 관계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면서 기독교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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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4 09:03:47
    • 수정2018-10-14 09:29:3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에 장기 구금됐던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과 관련해 어떤 거래도 없었다며 일각의 비밀 거래설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인질들 문제로 거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1993년부터 터키에 체류한 브런슨 목사는 쿠르드 무장 조직 지원과 간첩 행위 등의 혐의로 2016년 10월 투옥됐으며, 이는 미국과 터키간 관계 악화의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도착한 브런슨 목사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직접 맞으며 터키와의 관계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브런슨 목사의 석방을 외교적 성과로 내세우면서 기독교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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