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가계비중 사상 최저…가계는 투자 다양화, 기업은 보수 경영

입력 2018.10.14 (09:47) 수정 2018.10.1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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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은행 총예금 대비 가계예금 비중은 45.4%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낮아졌습니다.

은행 총예금 대비 가계예금 비중은 1년 전 보다 1.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상반기 말 상반기 말 은행 총예금이 1천353조 51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8% 늘었지만, 가계예금은 이보다 낮은 4.2%(잔액 614조 9천363억 원) 증가하는 데 그친 영향입니다. 기업예금은 1년 전보다 7.9% 증가했습니다.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계는 펀드나 주택 등 다른 재테크 수단으로 눈을 돌린 반면 기업은 투자를 피하는 보수적인 경영을 하면서 예금을 많이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예금 증가율은 2015년 하반기부터 기업이 가계를 꾸준히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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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4 09:47:36
    • 수정2018-10-14 09:52:45
    경제
은행 예금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은행 총예금 대비 가계예금 비중은 45.4%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낮아졌습니다.

은행 총예금 대비 가계예금 비중은 1년 전 보다 1.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상반기 말 상반기 말 은행 총예금이 1천353조 51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8% 늘었지만, 가계예금은 이보다 낮은 4.2%(잔액 614조 9천363억 원) 증가하는 데 그친 영향입니다. 기업예금은 1년 전보다 7.9% 증가했습니다.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계는 펀드나 주택 등 다른 재테크 수단으로 눈을 돌린 반면 기업은 투자를 피하는 보수적인 경영을 하면서 예금을 많이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예금 증가율은 2015년 하반기부터 기업이 가계를 꾸준히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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