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규 가계대출 DSR 평균 50%…지방은행은 더 심각

입력 2018.10.14 (09:53) 수정 2018.10.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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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의 6월 신규 가계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평균 50% 수준이지만 지방은행은 더 이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6월 신규 가계대출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평균 DSR은 50%대입니다. 6월 시중은행 신규 가계대출자들은 평균적으로 연간 버는 돈의 절반을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쓴다는 뜻입니다.

또 이들 중 14.3%는 DSR이 100%를 넘는다. 연간 갚는 원리금이 소득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지방은행은 이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6개 지방은행 중 4개 은행은 평균 DSR이 100%를 넘었습니다. 한 지방은행은 평균 DSR이 172%나 됐고, 전체 대출에서 DSR 100%를 초과하는 비중은 무려 40.2%였습니다.

인터넷은행은 상대적으로 DSR비중이 낮았습니다. 평균 DSR은 케이뱅크는 33%, 카카오뱅크는 34%였으며 100% 초과 비중도 케이뱅크는 3.1% 카카오뱅크는 2.9%였습니다.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을 다루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 고DSR 비율과 전체 가계대출에서 고DSR이 차지하는 비율을 정해 좀 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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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4 09:53:24
    • 수정2018-10-14 09:55:55
    경제
시중은행들의 6월 신규 가계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평균 50% 수준이지만 지방은행은 더 이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6월 신규 가계대출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평균 DSR은 50%대입니다. 6월 시중은행 신규 가계대출자들은 평균적으로 연간 버는 돈의 절반을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쓴다는 뜻입니다.

또 이들 중 14.3%는 DSR이 100%를 넘는다. 연간 갚는 원리금이 소득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지방은행은 이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6개 지방은행 중 4개 은행은 평균 DSR이 100%를 넘었습니다. 한 지방은행은 평균 DSR이 172%나 됐고, 전체 대출에서 DSR 100%를 초과하는 비중은 무려 40.2%였습니다.

인터넷은행은 상대적으로 DSR비중이 낮았습니다. 평균 DSR은 케이뱅크는 33%, 카카오뱅크는 34%였으며 100% 초과 비중도 케이뱅크는 3.1% 카카오뱅크는 2.9%였습니다.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을 다루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 고DSR 비율과 전체 가계대출에서 고DSR이 차지하는 비율을 정해 좀 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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