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상장사 시총 10월 들어 65조 원 증발

입력 2018.10.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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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의 상장사 시가총액이 10월 들어서만 65조원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9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지난 12일 현재 864조 9천670억 원(이하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9월말의 929조 4천60억 원보다 64조 4천380억 원(6.9%) 감소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의 시총은 1천840조 8천830억 원에서 1천691조 6천840억 원으로 149조 1천990억 원, 8.1% 줄었습니다.

감소액 기준으로는 삼성그룹의 시총이 31조 4천650억 원, 6.3%나 줄어 10대 그룹 중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우선주 제외) 시총이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조 7천270억 원 줄었습니다. 다음이 현대차그룹과 LG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의 순이었습니다.

감소율 기준으로는 농협이 -13.8%(-7,080억 원)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현대차그룹과 LG그룹, 한화그룹, 포스코그룹 등이 뒤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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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그룹 상장사 시총 10월 들어 65조 원 증발
    • 입력 2018-10-14 10:02:07
    경제
글로벌 증시가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의 상장사 시가총액이 10월 들어서만 65조원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95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은 지난 12일 현재 864조 9천670억 원(이하 종가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9월말의 929조 4천60억 원보다 64조 4천380억 원(6.9%) 감소한 수준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의 시총은 1천840조 8천830억 원에서 1천691조 6천840억 원으로 149조 1천990억 원, 8.1% 줄었습니다.

감소액 기준으로는 삼성그룹의 시총이 31조 4천650억 원, 6.3%나 줄어 10대 그룹 중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우선주 제외) 시총이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5조 7천270억 원 줄었습니다. 다음이 현대차그룹과 LG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의 순이었습니다.

감소율 기준으로는 농협이 -13.8%(-7,080억 원)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현대차그룹과 LG그룹, 한화그룹, 포스코그룹 등이 뒤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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