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큰 점’ 주장에 “신체검증 받겠다”

입력 2018.10.14 (10:16) 수정 2018.10.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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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에 대한 배우 김부선 씨의 '신체 특징' 주장과 관련해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경기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 씨는, 이 지사 신체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씨의 말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고, 김씨는 여러 차례 특수관계인만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라며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나는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 지사로서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고 도정에 매진할 책임이 있다. 모멸감과 수치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이 치욕과 수모가 소모적 논란의 종식, 도정의 안정에 도움된다면 공직자가 짊어질 책임의 일부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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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4 10:16:38
    • 수정2018-10-14 10:29:30
    사회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에 대한 배우 김부선 씨의 '신체 특징' 주장과 관련해 "당장 월요일부터라도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경기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더 이상 이 문제로 경기도정이 방해받지 않도록 제 신체를 공개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소설가 공지영 씨는, 이 지사 신체 특정 부위에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이 있다는 김씨의 말을 녹음해 경찰에 제출했고, 김씨는 여러 차례 특수관계인만 알 수 있는 결정적 증거라며 "경찰도 이제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나는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진 지사로서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고 도정에 매진할 책임이 있다. 모멸감과 수치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지만, 이 치욕과 수모가 소모적 논란의 종식, 도정의 안정에 도움된다면 공직자가 짊어질 책임의 일부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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