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이버 공격 급증에 ‘사이버전 교전수칙’ 제정 검토

군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군 당국은 이를 추적해 격퇴하기 위한 '사이버전 교전수칙'의 제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이버전 교전수칙이 제정되면 군은 지·해상·공중 교전수칙을 비롯해 온라인 교전수칙까지 모두 갖추게 됩니다.

국방부는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2019년도 예산 운용계획(안)' 자료를 통해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58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의 교전수칙은 사이버 공격 징후가 탐지되면 이를 추적 감시해 실제 사이버 공격 무기로 격퇴하는 세부적인 절차를 담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우리 군과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은 모두 3천587회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