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시신 수습팀 사고 현장으로 출발…본격 수습 예정

입력 2018.10.14 (11:26) 수정 2018.10.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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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원정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현지 전문 수습팀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사고 현장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네팔 현지 시신 수습팀은 한국 시각으로 약 10시 반쯤 대형 헬기를 타고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시신 수습팀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현장에 도착한 후, 시신 수습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현장 날씨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기상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헬기가 접근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팀 4명과 조종사 1명이 탄 헬기 1대가 정확한 시신 위치를 확인하면, 또다른 헬기가 추가로 동원돼 시신을 함께 수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이 있는 곳은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지형으로 되어 있어, 구조대원들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 시신을 장비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시신 수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 2명을 최대한 빨리 현지에 파견하겠다며,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수도인 카트만두로 옮긴 뒤 한국으로 운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시아산악연맹은 원정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원정대가 연락이 끊긴 사흘 전쯤 조난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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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시신 수습팀 사고 현장으로 출발…본격 수습 예정
    • 입력 2018-10-14 11:26:06
    • 수정2018-10-14 11:26:20
    사회
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원정대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현지 전문 수습팀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사고 현장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수습에 착수했습니다.

네팔 현지 시신 수습팀은 한국 시각으로 약 10시 반쯤 대형 헬기를 타고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시신 수습팀은 히말라야 다울라기리산 현장에 도착한 후, 시신 수습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현장 날씨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기상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헬기가 접근하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팀 4명과 조종사 1명이 탄 헬기 1대가 정확한 시신 위치를 확인하면, 또다른 헬기가 추가로 동원돼 시신을 함께 수습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이 있는 곳은 헬기가 착륙하기 어려운 지형으로 되어 있어, 구조대원들이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 시신을 장비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시신 수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 2명을 최대한 빨리 현지에 파견하겠다며,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수도인 카트만두로 옮긴 뒤 한국으로 운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시아산악연맹은 원정대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원정대가 연락이 끊긴 사흘 전쯤 조난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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