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입력 2018.10.15 (02:17) 수정 2018.10.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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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저녁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캠핑장 내 캠핑카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아버지 84살 김 모 씨와 아들인 50대 남성 두 명으로, 캠핑을 하기 위해 이날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캠핑카는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닫혀 밀폐된 상태였고, 싱크대에서 불을 붙여 태운 숯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캠핑카 내에서 숯을 태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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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5 02:17:57
    • 수정2018-10-15 09:22:35
    사회
어제(14일) 저녁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캠핑장 내 캠핑카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아버지 84살 김 모 씨와 아들인 50대 남성 두 명으로, 캠핑을 하기 위해 이날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캠핑카는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닫혀 밀폐된 상태였고, 싱크대에서 불을 붙여 태운 숯이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캠핑카 내에서 숯을 태우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다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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