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지유도탄’ 전력화 지연될 듯…시험평가 지연 탓

입력 2018.10.15 (10:59) 수정 2018.10.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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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갱도에 숨은 북한의 장사정포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 군이 개발하고 있는 '전술지대지유도탄'의 전력화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안에 양산 계약을 체결할 수 없어 양산을 위한 착수금 4억 원의 불용 처리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이 올해 양산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된 것은 전술지대지유도탄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전술지대지유도탄의 전력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운용시험평가'를 실시했지만 아직 판정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시험평가 결과가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초 올해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2020년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양산 착수가 늦어지더라도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양산 완료 시기는 맞추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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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5 10:59:29
    • 수정2018-10-15 11:04:51
    정치
지하 갱도에 숨은 북한의 장사정포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 군이 개발하고 있는 '전술지대지유도탄'의 전력화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안에 양산 계약을 체결할 수 없어 양산을 위한 착수금 4억 원의 불용 처리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이 올해 양산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된 것은 전술지대지유도탄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전술지대지유도탄의 전력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운용시험평가'를 실시했지만 아직 판정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시험평가 결과가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초 올해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2020년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양산 착수가 늦어지더라도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양산 완료 시기는 맞추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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