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톱스타 주윤발 “전 재산 8천 백 억원 기부”

입력 2018.10.15 (19:21) 수정 2018.10.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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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톱스타 주윤발이 자신의 전 재산인 8천 백 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산은 잠시 보관한 것이라는 말로 사회 환원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 1980년대 홍콩 느와르에서 톱스타 주윤발은 스크린을 누빈 단골 배우였습니다.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며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헐리웃에도 진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이처럼 영화와 TV 등을 종횡무진하며 주윤발은 큰 돈을 벌어 들였지만 한달 용돈으로 평소 12만원을 쓰고 평소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검소함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년전에야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는 그의 인터뷰도 최근 화제가 됐습니다.

스크린에서의 맹활약과 검소한 생활로 많은 재산을 모은 주윤발이 한 홍콩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재산을 모두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액수는 우리돈 8천 백억원.

앞서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던 자신의 약속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올해 63살의 주윤발은 전 재산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으로 "자신의 꿈은 행복해지고 보통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자신의 인생관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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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톱스타 주윤발 “전 재산 8천 백 억원 기부”
    • 입력 2018-10-15 19:25:23
    • 수정2018-10-15 19:47:39
    뉴스 7
[앵커]

19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톱스타 주윤발이 자신의 전 재산인 8천 백 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평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산은 잠시 보관한 것이라는 말로 사회 환원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웅본색과 첩혈쌍웅 등 1980년대 홍콩 느와르에서 톱스타 주윤발은 스크린을 누빈 단골 배우였습니다.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며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는 헐리웃에도 진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이처럼 영화와 TV 등을 종횡무진하며 주윤발은 큰 돈을 벌어 들였지만 한달 용돈으로 평소 12만원을 쓰고 평소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검소함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년전에야 스마트폰을 구입했다는 그의 인터뷰도 최근 화제가 됐습니다.

스크린에서의 맹활약과 검소한 생활로 많은 재산을 모은 주윤발이 한 홍콩 영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재산을 모두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액수는 우리돈 8천 백억원.

앞서 세상을 떠난 뒤 재산의 99%를 사회에 기부하겠다던 자신의 약속을 재차 강조한 겁니다.

올해 63살의 주윤발은 전 재산 기부 의사를 밝히면서 "그 돈은 내 것이 아니고, 잠시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로 사는 것"으로 "자신의 꿈은 행복해지고 보통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자신의 인생관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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