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韓의원들 독도 방문 도저히 간과못해”…정부에 결의문

입력 2018.10.16 (01:02) 수정 2018.10.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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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영토도발'을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NHK가 15일 보도했습니다.

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는 15일 "한국, 중국, 러시아의 (영토문제에 대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중국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부표 설치, 러시아군의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주변 군사훈련을 예시하면서 일본 정부가 이런 활동의 중지를 해당국 정부에 요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결의문을 받으며 "의견을 받아들여 확실히 (대응)해 가고 싶다. 관계 부처에게 정밀히 조사하도록 해 필요한 것(조치)을 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정감사 현장방문 차원에서 22일 독도를 방문하겠다고 발표했고, 미야코시 미쓰히로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지난 12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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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6 01:02:10
    • 수정2018-10-16 01:23:58
    국제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영토도발'을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NHK가 15일 보도했습니다.

자민당의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는 15일 "한국, 중국, 러시아의 (영토문제에 대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중국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주변 부표 설치, 러시아군의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주변 군사훈련을 예시하면서 일본 정부가 이런 활동의 중지를 해당국 정부에 요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결의문을 받으며 "의견을 받아들여 확실히 (대응)해 가고 싶다. 관계 부처에게 정밀히 조사하도록 해 필요한 것(조치)을 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정감사 현장방문 차원에서 22일 독도를 방문하겠다고 발표했고, 미야코시 미쓰히로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은 지난 12일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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