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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마다 흡연’ 타이거JK가 금연에 성공한 사연
입력 2018.10.16 (14:18) K-STAR
‘20분마다 흡연’ 타이거JK가 금연에 성공한 사연
가수 타이거JK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어제(1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담배에 중독된 아빠가 걱정되는 11살 딸의 사연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딸은 "아빠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자주 피워서 샤워하려면 너무 고통스럽다. 수건에도 냄새가 배어있어서 휴지로 닦는다"고 말했다.

딸은 이어 "분홍색 목도리를 새로 사서 친구한테 부들부들하다고 한 번 만져보라고 했더니 담배 냄새난다고 던져버렸다"는 일화를 털어놨고, "저한테는 냄새가 잘 안 났다"며 이미 담배 냄새에 무뎌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딸의 사연을 들은 아빠는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열여덟 살 때부터 담배를 피워서 중독됐다"며 "6천 평의 밭을 혼자 농사짓다 보니 힘들다"고 고된 일의 스트레스를 담배로 해소한다고 밝혔다.


딸의 진짜 고민은 아빠의 건강이었다. 딸은 "엄마가 아빠와 싸우시다 집을 나갔다. '아빠도 엄마처럼 집을 나가시면 어떡하지', '아빠가 다치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무섭다"며 아빠의 부재를 늘 걱정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권혁수는 아빠에게 "언제 아플지 모르는 아빠보다 언제든 지켜줄 수 있는 아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타이거JK는 자신이 금연에 성공한 배경을 털어놨다.


타이거JK는 "담배를 되게 많이 피웠었다. 노래 가사 쓸 때는 20분에 한 번씩 피웠다"고 고백했고, 어떻게 담배를 끊었느냐는 출연자들의 질문에 "아버지가 폐암으로 4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때도 담배가 안 끊어졌다. 많이 자책하고 그 스트레스 때문에 수술하게 됐다. 그때 수혈도 하고 죽을 뻔했다. 그런데 사람이 간사하게 살라고 하니까 끊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날 해당 사연은 최다 득표를 받은 고민으로 등극했고, 아빠는 딸을 위해 담배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집과 차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기로 약속했다.

[사진 출처 : KBS 2TV 화면 캡처]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 ‘20분마다 흡연’ 타이거JK가 금연에 성공한 사연
    • 입력 2018.10.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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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마다 흡연’ 타이거JK가 금연에 성공한 사연
가수 타이거JK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사연을 전했다.

어제(1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담배에 중독된 아빠가 걱정되는 11살 딸의 사연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딸은 "아빠가 화장실에서 담배를 자주 피워서 샤워하려면 너무 고통스럽다. 수건에도 냄새가 배어있어서 휴지로 닦는다"고 말했다.

딸은 이어 "분홍색 목도리를 새로 사서 친구한테 부들부들하다고 한 번 만져보라고 했더니 담배 냄새난다고 던져버렸다"는 일화를 털어놨고, "저한테는 냄새가 잘 안 났다"며 이미 담배 냄새에 무뎌진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샀다.


딸의 사연을 들은 아빠는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빠는 "열여덟 살 때부터 담배를 피워서 중독됐다"며 "6천 평의 밭을 혼자 농사짓다 보니 힘들다"고 고된 일의 스트레스를 담배로 해소한다고 밝혔다.


딸의 진짜 고민은 아빠의 건강이었다. 딸은 "엄마가 아빠와 싸우시다 집을 나갔다. '아빠도 엄마처럼 집을 나가시면 어떡하지', '아빠가 다치시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무섭다"며 아빠의 부재를 늘 걱정하고 있었다.

이를 들은 권혁수는 아빠에게 "언제 아플지 모르는 아빠보다 언제든 지켜줄 수 있는 아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타이거JK는 자신이 금연에 성공한 배경을 털어놨다.


타이거JK는 "담배를 되게 많이 피웠었다. 노래 가사 쓸 때는 20분에 한 번씩 피웠다"고 고백했고, 어떻게 담배를 끊었느냐는 출연자들의 질문에 "아버지가 폐암으로 4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때도 담배가 안 끊어졌다. 많이 자책하고 그 스트레스 때문에 수술하게 됐다. 그때 수혈도 하고 죽을 뻔했다. 그런데 사람이 간사하게 살라고 하니까 끊게 되더라"고 밝혔다.

이날 해당 사연은 최다 득표를 받은 고민으로 등극했고, 아빠는 딸을 위해 담배를 조금씩 줄여나가고, 집과 차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기로 약속했다.

[사진 출처 : KBS 2TV 화면 캡처]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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