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한국 도착…합동분향소 설치

입력 2018.10.17 (01:33) 수정 2018.10.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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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한국 원정대원들 시신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시신을 실은 대한항공 국적기가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늘 오전 5시 7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신은 통관과 검역 절차를 거친 뒤, 오전 6시 23분부터 화물터미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운구가 시작되자 유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바로 유가족들에게 인계 돼 서울성모병원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산악계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산악계 전체를 아우르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분향소도 문을 열었습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는 모레(19일) 낮 12시까지 사흘 간 운영되며, 사흘째인 모레 오후 2시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현지시간 12일 해발 3천500미터에 차려진 베이스캠프에서 사고를 당해 5명 모두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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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한국 도착…합동분향소 설치
    • 입력 2018-10-17 01:33:25
    • 수정2018-10-17 08:50:55
    사회
히말라야 등반 도중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한국 원정대원들 시신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시신을 실은 대한항공 국적기가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늘 오전 5시 7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신은 통관과 검역 절차를 거친 뒤, 오전 6시 23분부터 화물터미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운구가 시작되자 유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바로 유가족들에게 인계 돼 서울성모병원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산악계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산악계 전체를 아우르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동 분향소도 문을 열었습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는 모레(19일) 낮 12시까지 사흘 간 운영되며, 사흘째인 모레 오후 2시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는 지난달 28일부터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현지시간 12일 해발 3천500미터에 차려진 베이스캠프에서 사고를 당해 5명 모두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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