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부품 데이터마저 조작…日, 안전신화 무너져
입력 2018.10.17 (07:08)
수정 2018.10.1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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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의한 건물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데도 판매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제품은 고층 아파트와 병원 등 전국적으로 1,000여 곳의 건물에 사용돼 국토교통성이 긴급 교환을 지시했습니다.
NHK 등은 KYB와 그 자회사가 18년 전부터 기준에 미달하는 내진 제품을 팔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건물의 지하나 벽안에 설치돼 지진의 에너지를 흡수, 건물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부품은 고층 빌딩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건물 986곳에 사용됐습니다. NHK는 흔들림을 잘 흡수하지 못해 건물 진동이 커지거나 설치 부분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분해해 조정한 뒤 다시 검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작업에 평균 5시간 정도 걸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품은 고층 아파트와 병원 등 전국적으로 1,000여 곳의 건물에 사용돼 국토교통성이 긴급 교환을 지시했습니다.
NHK 등은 KYB와 그 자회사가 18년 전부터 기준에 미달하는 내진 제품을 팔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건물의 지하나 벽안에 설치돼 지진의 에너지를 흡수, 건물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부품은 고층 빌딩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건물 986곳에 사용됐습니다. NHK는 흔들림을 잘 흡수하지 못해 건물 진동이 커지거나 설치 부분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분해해 조정한 뒤 다시 검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작업에 평균 5시간 정도 걸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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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진 부품 데이터마저 조작…日, 안전신화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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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7 07:08:20
- 수정2018-10-17 07:19:44
지진에 의한 건물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데도 판매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제품은 고층 아파트와 병원 등 전국적으로 1,000여 곳의 건물에 사용돼 국토교통성이 긴급 교환을 지시했습니다.
NHK 등은 KYB와 그 자회사가 18년 전부터 기준에 미달하는 내진 제품을 팔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건물의 지하나 벽안에 설치돼 지진의 에너지를 흡수, 건물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부품은 고층 빌딩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건물 986곳에 사용됐습니다. NHK는 흔들림을 잘 흡수하지 못해 건물 진동이 커지거나 설치 부분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분해해 조정한 뒤 다시 검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작업에 평균 5시간 정도 걸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제품은 고층 아파트와 병원 등 전국적으로 1,000여 곳의 건물에 사용돼 국토교통성이 긴급 교환을 지시했습니다.
NHK 등은 KYB와 그 자회사가 18년 전부터 기준에 미달하는 내진 제품을 팔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건물의 지하나 벽안에 설치돼 지진의 에너지를 흡수, 건물의 흔들림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부품은 고층 빌딩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건물 986곳에 사용됐습니다. NHK는 흔들림을 잘 흡수하지 못해 건물 진동이 커지거나 설치 부분이 손상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분해해 조정한 뒤 다시 검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작업에 평균 5시간 정도 걸려, 이를 단축시키기 위해 데이터를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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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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