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도착…유가족 눈물 속 합동분향소 설치

입력 2018.10.17 (09:29) 수정 2018.10.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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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우리 원정 대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도 마련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원정대원 시신이 운구차로 옮겨집니다.

흰 천에 덮인 관들이 나오자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을 싣고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를 떠난 항공기는 오늘 오전 5시 7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대원들의 시신은 통관과 검역 절차를 거친 뒤, 6시 23분쯤부터 화물 터미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운구차에 태워져 서울성모병원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산악계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산악계 전체를 아우른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인정/아시아산악연맹 회장/장례위원장 : "그들이 산행을 한 그런 기억, 그리고 그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르고, 우리 온 산악인들이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함께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도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는 모레(19일) 낮 12시까지 사흘 간 운영되며, 사흘째인 모레 오후 2시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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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도착…유가족 눈물 속 합동분향소 설치
    • 입력 2018-10-17 09:31:49
    • 수정2018-10-17 09: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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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말라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우리 원정 대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들을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도 마련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원정대원 시신이 운구차로 옮겨집니다.

흰 천에 덮인 관들이 나오자 유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쏟아냅니다.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을 싣고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를 떠난 항공기는 오늘 오전 5시 7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대원들의 시신은 통관과 검역 절차를 거친 뒤, 6시 23분쯤부터 화물 터미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운구차에 태워져 서울성모병원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산악계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산악계 전체를 아우른 장례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이인정/아시아산악연맹 회장/장례위원장 : "그들이 산행을 한 그런 기억, 그리고 그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르고, 우리 온 산악인들이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와 함께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도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합동 분향소는 모레(19일) 낮 12시까지 사흘 간 운영되며, 사흘째인 모레 오후 2시엔 합동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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