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문 대통령 연내 방일 안할 듯…日정부도 포기”

입력 2018.10.17 (09:56) 수정 2018.10.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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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요청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일본 방문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7일(오늘)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과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려던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표면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의 방일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역사문제로 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은 어렵다"고 전하면서 외무성 간부도 한국이 김 위원장의 첫 서울방문 조정을 하고 있어서 "한국도 문 대통령의 방일까지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일제의 한반도 강점기 징용피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판결이 연내에 이뤄지기로 한 점도 문 대통령의 방일에 부담되는 요인으로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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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17 09:56:26
    • 수정2018-10-17 10:05:41
    국제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요청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일본 방문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7일(오늘)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과 제주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려던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게양 문제를 둘러싼 마찰이 표면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문 대통령의 방일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역사문제로 문 대통령의 연내 방일은 어렵다"고 전하면서 외무성 간부도 한국이 김 위원장의 첫 서울방문 조정을 하고 있어서 "한국도 문 대통령의 방일까지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일제의 한반도 강점기 징용피해자가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판결이 연내에 이뤄지기로 한 점도 문 대통령의 방일에 부담되는 요인으로 거론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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