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국 예멘인 339명 인도적 체류 허가…85명은 보류

입력 2018.10.17 (12:00) 수정 2018.10.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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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제주로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에 대한 법무부의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추가로 예멘인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가 허가됐고, 34명은 단순 불인정, 85명은 보류로 결정됐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예멘인 난민 신청자 481명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난민 신청자 339명에게는 인도적 체류허가 결정이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을 포함해 예멘인 인도적 체류자는 362명으로 늘었난 겁니다.

법무부는 나머지 난민 신청자 가운데 경제적 목적으로 난민신청을 했다고 판단되거나, 범죄혐의 등이 의심되는 34명은 단순 불인정 결정했고, 85명은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보류자 중 난민 인정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일부 있다며, 앞으로 면접과 추가 조사를 통해 보류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올해 내전을 피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로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은 5백여 명, 제주에 남아 난민신청을 이어간 예멘인은 484명으로, 이후 난민 신청을 철회하고 출국한 3명을 제외한 심사 대상자는 481명이었습니다.

법무부는 이 가운데 75%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했는데 이들은 제주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출도 제한 조치가 풀리고, 앞으로 1년 동안 국내에 자유롭게 머물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도 난민 인정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나머지 보류자에 대한 법무부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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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입국 예멘인 339명 인도적 체류 허가…85명은 보류
    • 입력 2018-10-17 12:02:38
    • 수정2018-10-17 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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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상반기 제주로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에 대한 법무부의 최종 심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추가로 예멘인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가 허가됐고, 34명은 단순 불인정, 85명은 보류로 결정됐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예멘인 난민 신청자 481명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심사에서 난민 신청자 339명에게는 인도적 체류허가 결정이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을 포함해 예멘인 인도적 체류자는 362명으로 늘었난 겁니다.

법무부는 나머지 난민 신청자 가운데 경제적 목적으로 난민신청을 했다고 판단되거나, 범죄혐의 등이 의심되는 34명은 단순 불인정 결정했고, 85명은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보류자 중 난민 인정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일부 있다며, 앞으로 면접과 추가 조사를 통해 보류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법무부는 밝혔습니다.

올해 내전을 피해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로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은 5백여 명, 제주에 남아 난민신청을 이어간 예멘인은 484명으로, 이후 난민 신청을 철회하고 출국한 3명을 제외한 심사 대상자는 481명이었습니다.

법무부는 이 가운데 75%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했는데 이들은 제주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출도 제한 조치가 풀리고, 앞으로 1년 동안 국내에 자유롭게 머물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도 난민 인정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나머지 보류자에 대한 법무부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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