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인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100명 무더기 확인 외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오늘은 인도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인도 북서부 자이푸르 지역에서 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백 명에 달한다고 보건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됐지만, 한 지역에서 무더기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크림반도 ‘무차별 총격’ 사망자 20여 명으로 확대

크림반도 동부 케르치의 한 대학교에서 현지 시간 어제 발생한 총격·폭발 사건의 사망자가 20 여 명으로 늘었다고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 학교 학생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동료 학생들에게 사냥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그가 범행 전 미국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범인과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휴대전화 보는 사이 철길로 딸 추락

중국 베이징 역에서 엄마가 휴대전화에 몰두한 사이 4~5세로 추정되는 여아가 철길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습니다.

곧바로 엄마가 역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아이는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 큰 상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주의한 부모에 대한 비난이 쇄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