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지뢰제거 마무리… 다음 주부터 화기 및 초소 철수

입력 2018.10.19 (09:57) 수정 2018.10.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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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를 위한 첫 조치인 지뢰제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JSA 우리 측 지역의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북측도 내일(20일) 중으로 작업을 끝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는 남북이 각자의 지역에서 내일(20일)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지뢰제거 작업에서 북측은 5발 가량을 찾아내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측 지역에서는 지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뢰제거 작업이 예정대로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JSA 내의 초소와 화기, 병력의 철수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는 남·북·유엔사의 3자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때로부터 5일 안에 초소와 인원, 화력장비를 모두 철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양측은 철수 작업을 마쳐야 합니다.

계획에 따르면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 측 초소 4곳이 철수되며, 중화기는 물론 그동안 경비병력이 휴대하던 권총도 모두 JSA 밖으로 반출됩니다.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는 조만간 2차 회의를 열어 JSA 내에 설치된 감시 장비를 철수하거나 조정하는 작업도 시작할 계획이며, 비무장화 조치가 끝난 뒤 공동관리기구의 구성과 임무, 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측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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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A 지뢰제거 마무리… 다음 주부터 화기 및 초소 철수
    • 입력 2018-10-19 09:57:56
    • 수정2018-10-19 10:02:36
    정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를 위한 첫 조치인 지뢰제거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JSA 우리 측 지역의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북측도 내일(20일) 중으로 작업을 끝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는 남북이 각자의 지역에서 내일(20일)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마무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지뢰제거 작업에서 북측은 5발 가량을 찾아내 폭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측 지역에서는 지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뢰제거 작업이 예정대로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JSA 내의 초소와 화기, 병력의 철수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는 남·북·유엔사의 3자는 지뢰제거가 완료된 때로부터 5일 안에 초소와 인원, 화력장비를 모두 철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양측은 철수 작업을 마쳐야 합니다.

계획에 따르면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 측 초소 4곳이 철수되며, 중화기는 물론 그동안 경비병력이 휴대하던 권총도 모두 JSA 밖으로 반출됩니다.

남·북·유엔사 3자협의체는 조만간 2차 회의를 열어 JSA 내에 설치된 감시 장비를 철수하거나 조정하는 작업도 시작할 계획이며, 비무장화 조치가 끝난 뒤 공동관리기구의 구성과 임무, 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비무장화가 완료되면 JSA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측지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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