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셈’ 참석…한반도 평화 지지 주력

입력 2018.10.19 (17:02) 수정 2018.10.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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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아셈 참석을 위해 벨기에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다자 외교의 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과 아시아 51개 나라가 회원으로 가입한 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다자무역 질서를 지지하고 포용적 경제 성장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부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구상을 알리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 시각 오늘 새벽 개최된 아셈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도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 간 논의는 한반도 평화 정착 관련 내용에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셈 회의 일정과 함께 영국과 독일, 태국 등 3개 나라 정상과 연쇄 회담도 이뤄집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길 상응 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는 대북제재 완화에 필요한 협력 등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함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도 각각 정상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셈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회동한 결과를 토대로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비핵화 촉진 방안 등 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다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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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아셈’ 참석…한반도 평화 지지 주력
    • 입력 2018-10-19 17:04:31
    • 수정2018-10-19 17: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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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 아셈 참석을 위해 벨기에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다자 외교의 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과 아시아 51개 나라가 회원으로 가입한 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글로벌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서 다자무역 질서를 지지하고 포용적 경제 성장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정부 비전을 밝힐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변화를 설명하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구상을 알리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 시각 오늘 새벽 개최된 아셈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도 문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 간 논의는 한반도 평화 정착 관련 내용에 집중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셈 회의 일정과 함께 영국과 독일, 태국 등 3개 나라 정상과 연쇄 회담도 이뤄집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길 상응 조치 중 하나로 거론되는 대북제재 완화에 필요한 협력 등을 당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와 함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도 각각 정상 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구상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셈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회동한 결과를 토대로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비핵화 촉진 방안 등 한반도 평화 정착 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다듬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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