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 위해 국제협력 강조

입력 2018.10.20 (17:00) 수정 2018.10.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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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 동안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덴마크에 도착해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즉 P4G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처음 개최된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 지구적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함께 민관의 공동 노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추구해 온 아시아 각국이 환경 생태 보호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을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과 같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을 거치지 않은 나라들은 처음부터 경제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성장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녹화사업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예로 들며 세계 각국이 다른 나라의 환경 분야 성공 사례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 여왕 예방에 이어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유럽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 동안의 유럽 방문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사실상 방북 수락의 뜻을 전달받았으며, 프랑스와 영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과 회동에선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비핵화 촉진 등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지지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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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기후변화’ 대응 위해 국제협력 강조
    • 입력 2018-10-20 17:02:00
    • 수정2018-10-20 17: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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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 동안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덴마크에 도착해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즉 P4G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처음 개최된 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 지구적 기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함께 민관의 공동 노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추구해 온 아시아 각국이 환경 생태 보호에 미온적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을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과 같이 제조업 중심의 성장을 거치지 않은 나라들은 처음부터 경제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성장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녹화사업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예로 들며 세계 각국이 다른 나라의 환경 분야 성공 사례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 여왕 예방에 이어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유럽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문 대통령은 7박 9일 동안의 유럽 방문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사실상 방북 수락의 뜻을 전달받았으며, 프랑스와 영국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과 회동에선 대북제재 완화를 통한 비핵화 촉진 등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한 지지 확산에 주력했습니다.

코펜하겐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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