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오늘 미국행…“비핵화 협상 협의”

입력 2018.10.21 (10:07) 수정 2018.10.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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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미 협상에 앞선 한미 간 대북 정책 조율을 위해 오늘(21일) 오전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은 오는 23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회담을 하고 미국 행정부 내 한반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들과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건 대표에게 미국의 계획을 들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비핵화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할 생각"이라면서 "또 앞으로 어떻게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우선 비건 대표로부터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 등 북미 후속 대화 추진 계획에 대해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건 대표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진행할 북미 실무 협상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전망입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금 여러 가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제일 정확한 게 어떤 것인지 들어봐야 안다"면서 "북한의 관계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잘 들어보고 정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지난달 중순 서울, 하순 뉴욕에서 잇달아 회동하며 대북정책을 조율해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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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1 10:07:22
    • 수정2018-10-21 1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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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미 협상에 앞선 한미 간 대북 정책 조율을 위해 오늘(21일) 오전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은 오는 23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회담을 하고 미국 행정부 내 한반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관계자들과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출국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건 대표에게 미국의 계획을 들어보고 앞으로 어떻게 비핵화를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할 생각"이라면서 "또 앞으로 어떻게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우선 비건 대표로부터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 등 북미 후속 대화 추진 계획에 대해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비건 대표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진행할 북미 실무 협상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전망입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지금 여러 가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제일 정확한 게 어떤 것인지 들어봐야 안다"면서 "북한의 관계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잘 들어보고 정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지난달 중순 서울, 하순 뉴욕에서 잇달아 회동하며 대북정책을 조율해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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