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사장 “식당직원 정규직전환, 특혜 아니다”

입력 2018.10.21 (17:15) 수정 2018.10.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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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후생지원 분야 무기계약직이 일반직으로 전환된 것이 특혜라는 것은 과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제(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구내식당 찬모 등 후생지원 분야 무기계약직의 경우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도 있고, 연봉 수준이 평균 3천300만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호 사장은 이어 "이들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면서 공채 신입사원과 같은 7급으로 했고, 급여 수준도 기존 급여에 맞게 했다"면서 "이를 특혜라고 하는 것은 좀 과장된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논란의 한 축은 스크린도어 수리 업무 등을 하는 안전직뿐 아니라 식당·매점 직원, 이발사 등 일반업무직까지 왜 정규직으로 전환했냐는 부분입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드는 일은 오히려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라며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내일(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서울교통공사의 '채용 특혜' 의혹이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모레(23일)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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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1 17:15:47
    • 수정2018-10-21 17:18:13
    사회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후생지원 분야 무기계약직이 일반직으로 전환된 것이 특혜라는 것은 과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제(20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구내식당 찬모 등 후생지원 분야 무기계약직의 경우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도 있고, 연봉 수준이 평균 3천300만원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호 사장은 이어 "이들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면서 공채 신입사원과 같은 7급으로 했고, 급여 수준도 기존 급여에 맞게 했다"면서 "이를 특혜라고 하는 것은 좀 과장된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정규직 '특혜 전환' 논란의 한 축은 스크린도어 수리 업무 등을 하는 안전직뿐 아니라 식당·매점 직원, 이발사 등 일반업무직까지 왜 정규직으로 전환했냐는 부분입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드는 일은 오히려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이라며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내일(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서울교통공사의 '채용 특혜' 의혹이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모레(23일)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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