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타협하면 미래 없다”…감사원 “사립유치원 감사 가능”
입력 2018.10.22 (21:19)
수정 2018.10.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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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리 사립 유치원으로 인한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비리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안심시켰고, 감사원도 직권으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만난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을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치원마다 원비 차이가 큰 만큼 상한선 마련도 건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면서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안들을 포함해서 이번 주 안에 종합적인 대책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정부지원금을 받는 범위 내에서 사립유치원도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법사위원 : "감사 청구 여부를 떠나서 감사원 자체가 자체적으로 감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
[최재형/감사원장 : "저희가 직권으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에 적발된 일부 사립유치원은 유치원 건물에 학부모 출입까지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황.
사립 유치원 측은 교육청 감사의 기준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덕선/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 : "정부 지원금을 갖고 이렇게 사적 용도로 함부로 썼다는 것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 (보도가) 전부 거짓말이란 말씀이세요?)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임의대로 막 썼다는 건 전부 거짓말입니다."]
유치원 연쇄 폐원의 우려가 잇따르자 교육부는 비리 유치원은 폐원 인가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비리 사립 유치원으로 인한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비리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안심시켰고, 감사원도 직권으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만난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을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치원마다 원비 차이가 큰 만큼 상한선 마련도 건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면서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안들을 포함해서 이번 주 안에 종합적인 대책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정부지원금을 받는 범위 내에서 사립유치원도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법사위원 : "감사 청구 여부를 떠나서 감사원 자체가 자체적으로 감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
[최재형/감사원장 : "저희가 직권으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에 적발된 일부 사립유치원은 유치원 건물에 학부모 출입까지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황.
사립 유치원 측은 교육청 감사의 기준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덕선/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 : "정부 지원금을 갖고 이렇게 사적 용도로 함부로 썼다는 것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 (보도가) 전부 거짓말이란 말씀이세요?)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임의대로 막 썼다는 건 전부 거짓말입니다."]
유치원 연쇄 폐원의 우려가 잇따르자 교육부는 비리 유치원은 폐원 인가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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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타협하면 미래 없다”…감사원 “사립유치원 감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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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22 21:23:05
- 수정2018-10-22 21:30:48
[앵커]
비리 사립 유치원으로 인한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비리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안심시켰고, 감사원도 직권으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만난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을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치원마다 원비 차이가 큰 만큼 상한선 마련도 건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면서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안들을 포함해서 이번 주 안에 종합적인 대책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정부지원금을 받는 범위 내에서 사립유치원도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법사위원 : "감사 청구 여부를 떠나서 감사원 자체가 자체적으로 감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
[최재형/감사원장 : "저희가 직권으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에 적발된 일부 사립유치원은 유치원 건물에 학부모 출입까지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황.
사립 유치원 측은 교육청 감사의 기준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덕선/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 : "정부 지원금을 갖고 이렇게 사적 용도로 함부로 썼다는 것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 (보도가) 전부 거짓말이란 말씀이세요?)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임의대로 막 썼다는 건 전부 거짓말입니다."]
유치원 연쇄 폐원의 우려가 잇따르자 교육부는 비리 유치원은 폐원 인가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비리 사립 유치원으로 인한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비리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을 안심시켰고, 감사원도 직권으로 사립 유치원에 대한 감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부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를 만난 학부모들은 국공립 유치원을 늘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유치원마다 원비 차이가 큰 만큼 상한선 마련도 건의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면서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하는 등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방안들을 포함해서 이번 주 안에 종합적인 대책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도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정부지원금을 받는 범위 내에서 사립유치원도 감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의원/법사위원 : "감사 청구 여부를 떠나서 감사원 자체가 자체적으로 감사를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
[최재형/감사원장 : "저희가 직권으로 충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에 적발된 일부 사립유치원은 유치원 건물에 학부모 출입까지 금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황.
사립 유치원 측은 교육청 감사의 기준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덕선/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KBS 1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 : "정부 지원금을 갖고 이렇게 사적 용도로 함부로 썼다는 것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그럼 (보도가) 전부 거짓말이란 말씀이세요?) 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을 임의대로 막 썼다는 건 전부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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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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