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심’ 어린이집 집중 조사…“관할지 공무원 배제”

입력 2018.10.23 (12:10) 수정 2018.10.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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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학 유치원에서 비롯된 보조금 유용 사건의 여파로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점검이 시행됩니다.

더 엄정하고 정확한 점검을 위해 관할지역 담당자가 아닌 타지역 감독자가 점검하는 교차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부정 수급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집 2천곳을 집중점검합니다.

점검방식은 관할 지역 공무원의 개입을 배제하는 '교차 점검' 방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어린이집 담당 국장 긴급회의를 열고, 어린이집 집중점검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점검을 위한 지침을 마련한 뒤 이번 주 후반부터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번 점검은 회계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거나 1인당 급.간식비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곳 등에 집중됩니다.

또, 이번 어린이집 조사는 시·도에서 직접 주관해 점검팀을 구성하고, 조사대상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시·군·구 담당자는 배제됩니다.

복지부는 올해말까지 2천여 곳을 집중점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어린이집 3만 9천여 곳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집중점검이 어린이집 비리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줄이고, 신뢰받는 보육환경이 조성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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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리 의심’ 어린이집 집중 조사…“관할지 공무원 배제”
    • 입력 2018-10-23 12:12:27
    • 수정2018-10-23 13: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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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학 유치원에서 비롯된 보조금 유용 사건의 여파로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점검이 시행됩니다.

더 엄정하고 정확한 점검을 위해 관할지역 담당자가 아닌 타지역 감독자가 점검하는 교차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부정 수급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집 2천곳을 집중점검합니다.

점검방식은 관할 지역 공무원의 개입을 배제하는 '교차 점검' 방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어린이집 담당 국장 긴급회의를 열고, 어린이집 집중점검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점검을 위한 지침을 마련한 뒤 이번 주 후반부터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번 점검은 회계시스템을 이용하지 않거나 1인당 급.간식비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곳 등에 집중됩니다.

또, 이번 어린이집 조사는 시·도에서 직접 주관해 점검팀을 구성하고, 조사대상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시·군·구 담당자는 배제됩니다.

복지부는 올해말까지 2천여 곳을 집중점검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어린이집 3만 9천여 곳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집중점검이 어린이집 비리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줄이고, 신뢰받는 보육환경이 조성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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