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범 감형 반대”…靑 국민청원 100만 명 돌파할 듯

입력 2018.10.23 (19:08) 수정 2018.10.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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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당시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이 공범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신 미약이라는 이유로 감형이 돼서는 안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오늘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피의자 김성수와 동생의 휴대전화 2대의 각종 데이터를 복구하는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 당시 문자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범행 당시 동생이 피해자를 잡는 등 공범이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국과수 등 3개 기관에 사건 당시 장면이 찍힌 CCTV의 증거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CCTV의 화질을 높여 사건 당시 상황을 명확하게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성수가 우울증과 같은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 참여자는 오늘 중에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7일 청원이 올라온 지 불과 엿새만입니다.

청원 마감이 다음 달 16일이지만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은 청원 직후에 이미 넘기며 최다 참여자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사건과 청원 내용이 알려진 뒤 이에 공감하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참여자의 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해 8월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30만 건이 넘는 청원이 접수됐습니다.

최근엔 음주 운전 처벌 강화 관련 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법무부 장관의 처벌 강화 방침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청원 참여자 20만 명을 넘긴 50여 건에 대해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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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방 살인범 감형 반대”…靑 국민청원 100만 명 돌파할 듯
    • 입력 2018-10-23 19:10:03
    • 수정2018-10-23 19: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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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당시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이 공범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신 미약이라는 이유로 감형이 돼서는 안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오늘 중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피의자 김성수와 동생의 휴대전화 2대의 각종 데이터를 복구하는 디지털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건 당시 문자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범행 당시 동생이 피해자를 잡는 등 공범이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섭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국과수 등 3개 기관에 사건 당시 장면이 찍힌 CCTV의 증거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CCTV의 화질을 높여 사건 당시 상황을 명확하게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성수가 우울증과 같은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 참여자는 오늘 중에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7일 청원이 올라온 지 불과 엿새만입니다.

청원 마감이 다음 달 16일이지만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은 청원 직후에 이미 넘기며 최다 참여자 기록이 이어졌습니다.

사건과 청원 내용이 알려진 뒤 이에 공감하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참여자의 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해 8월 19일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30만 건이 넘는 청원이 접수됐습니다.

최근엔 음주 운전 처벌 강화 관련 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훌쩍 넘기면서 법무부 장관의 처벌 강화 방침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지금까지 청원 참여자 20만 명을 넘긴 50여 건에 대해 답변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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