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러 대사관 국감…러시아의 역할 관련 질문 쏟아져

입력 2018.10.23 (19:24) 수정 2018.10.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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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러시아 모스크바 주러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현 정세속에서 러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더불어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 대해 러시아는 정확이 어떤 입장인지를 우윤근 주러 대사에게 물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정현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쯤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물었고 더불어 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현 한반도 정세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 질것으로 보인다며 주러 대사관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한달에 월세 3만 달러 정도를 내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대사관저의 국유화가 지지부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고 더불어 민주당 진영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무엇인지 우윤근 대사를 상대로 질문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수혁 의원은 되돌릴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지면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하는 것인지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우윤근 주러 대사는 최근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비건 미국 대북 특별 대표, 그리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잇달아 러시아를 찾고 있는 것만 봐도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우 대사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는 조만간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하지만 시기와 장소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우대사는 이와 함깨 현재 외교부에서 러시아를 맡고 있는 외교관은 4명 밖에 돼지 않는다며 향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의 위상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럽국이 아닌 별도의 유라시아 국을 만들어 외교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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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3 19:24:57
    • 수정2018-10-23 19:32:50
    국제
오늘 러시아 모스크바 주러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의원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현 정세속에서 러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더불어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하겠다고 선언한 중거리 핵전력 조약에 대해 러시아는 정확이 어떤 입장인지를 우윤근 주러 대사에게 물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정현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쯤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물었고 더불어 민주당 이인영 의원은 현 한반도 정세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 질것으로 보인다며 주러 대사관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한달에 월세 3만 달러 정도를 내는 상황에서 오랫동안 대사관저의 국유화가 지지부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고 더불어 민주당 진영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무엇인지 우윤근 대사를 상대로 질문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이수혁 의원은 되돌릴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지면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하는 것인지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북 제재를 완화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답변자로 나선 우윤근 주러 대사는 최근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비건 미국 대북 특별 대표, 그리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잇달아 러시아를 찾고 있는 것만 봐도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더 커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우 대사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방러는 조만간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하지만 시기와 장소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우대사는 이와 함깨 현재 외교부에서 러시아를 맡고 있는 외교관은 4명 밖에 돼지 않는다며 향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의 위상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럽국이 아닌 별도의 유라시아 국을 만들어 외교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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